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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가장 거친 남자의 가장 뜨거운 엔딩
영국 한적한 교외의 트레일러촌에 반사회적 집단이 거주한다. 콜비(브렌던 글리슨)를 정점으로 하는 떠돌이 집단은 일탈과 범죄를 일삼으면서 법망을 피해다닌다. 콜비의 아들인 채드(마이클 파스빈더)는 두 아이들만은 아버지의 강권적 지배에서 벗어나서 살게 하고 싶다. 하지만 콜비는 고요하지만 집요한 방식으로 채드와 손자들의 삶을 자신의 공동체에 묶어두려고 한다.
글: 송효정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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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강숙의 <플래시댄스> 추억을 재생하다
감독 에이드리언 라인 / 출연 제니퍼 빌스, 마이클 누리, 릴리아 스칼라 / 제작연도 1983년
FlashDance… What a feeling.
태어나고 자라는 동안 세상이 정말 많이 변했다. 새로운 물건들도 많이 생겨났지만 고마운 물건들이 사라져가고 있기도 하다. 어린 시절 수년간 숱하게 끼고 살았던 VHS 테이프와 재생장치인 VCR도 이제는 더
글·그림: 강숙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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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여름밤을 음악으로 가득 채워줄 축제가 다가온다.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충무로와 동대문, 명동 일대에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개최된다. 2015년 프리 페스티벌을 거쳐 지난해부터 정식으로 첫발을 디딘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세계 유일의 뮤지컬영화제라는 선명한 컨셉으로 단단하게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 지난해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다양하면서도 집중력
글: 송경원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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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72살 노장 잔니 아멜레오 감독의 <라 테네레차>
나폴리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호화로운 별장, 같은 집에 사는 특이한 두 가족. 이들의 삶이 어느 날 마주치게 될 비극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잔니 아멜레오 감독의 영화 <라 테네레차>(La tenerezza)는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개봉한 뒤 첫주 만에 100만유로의 수익을 거두었고, 5주 동안 200만유로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 히트
글: 김은정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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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지나치게 노골적인, 그래서 당혹스러운 홍상수의 <그 후>
어떻게 해도 이 장면에서 시작해야 할 것만 같다. 늦은 밤, 창숙(김새벽)이 닭볶음탕집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창숙은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물론 우리는 알고 있다. 바로 전 장면에서 봉완(권해효)의 부인(조윤희)에게 어이없게 폭행을 당한 아름(김민희)이 봉완과 함께 닭을 먹으며 술을 마시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럼 창숙은 정말 아름과 봉완을 보고
글: 우혜경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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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詩누이>
시누이가 아니고 ‘詩누이’다. 시(詩)를 편안하게 읽도록 도와주는 누이. <詩누이>는 일상을 살면서 느끼는 감정과 종종 떠올리는 단상들, 유년 시절의 추억 등을 귀엽고 다정한 그림체로 풀어낸 일상툰 에세이면서, 곱씹어 읽어보고 싶은 현대시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책이다.
어린 시절, 절인 배추를 지고 시장으로 나간 엄마를 기다리며 자매는 종이접
글: 김은미 │
사진: 백종헌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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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지독한 하루>
생후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두개골이 부서진 채 병원으로 실려온다.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한 증거가 온몸에 남아 있다. 아기 엄마는 지적장애로 인해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담당 의사인 저자는 아기를 학대한 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드디어 나타난 아기 아빠는 ‘무언가 어긋나고 틀어진 느낌’의 섬뜩한 눈빛을 쏘아보내며 자신이 동거인일 뿐이라
글: 김은미 │
사진: 백종헌 │
20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