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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커피를 주문하시겠습니까? ‘죽음’이 서빙되었습니다 <더 바>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어느 식당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갑자기 벌어진다. 손님 중 한명이 가게 문을 나서는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사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 밖으로 나간 다른 사람도 즉시 목숨을 잃는다. 더 무서운 건 경찰도 오지 않고, 뉴스는 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으며, 시내의 사람들마저 순식간에
글: 김보연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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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 세상의 바다 아래,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나의 붉은 고래>
인간 세상의 바다 아래,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춘(계관림)은 이곳에서 막 성년식을 치른 호기심 많은 소녀다. 성인이 되었다는 통과의례로 이들에게는 딱 한번 인간세계로 나갈 자유가 주어진다. 붉은 고래로 변신한 춘은 인간세계를 여행하다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소년 곤(허위주)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다. 춘은 자신을 구하려다 죽은 곤을 살리기 위해
글: 이화정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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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출산을 석달 앞두고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4주>
24주는 임신 6개월차를 말한다.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 아스트리드(줄리아 옌체)는 출산을 석달 앞두고 아이가 염색체 이상으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993년 이래, 낙태가 합법화된 독일 사회. 판단은 전적으로 아스트리드와 남편, 즉 아이 부모의 몫이 된다. 영화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아스트리드가 이후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면서
글: 이화정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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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 땅의 모든 여자들은 ‘자유로운 척’ 할 뿐이야! <안티포르노>
영화가 시작하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다음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방 안을 뛰어다닌다. 마치 연극 무대처럼 생긴 방에서 기이한 행동과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뱉는 그녀의 이름은 쿄코(도미테 아미). 그녀의 말에 따르면 쿄코는 어린 나이에 일찍 성공한 예술가로 그림과 소설 모두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그런 그녀가 여성 아티스
글: 김현수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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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살려야 한다! 하루를 바꿔서라도! <하루>
<사랑의 블랙홀>(감독 해럴드 래미스, 1993), <소스 코드>(감독 덩컨 존스, 2011), <엣지 오브 투모로우>(감독 더그 라이먼, 2014) 같은 영화들은 잘 알려진 타임루프물이다. 주인공 한명이 특정 시간을 반복하는 이 영화들과 달리 <하루>는 주인공 두 남자(혹은 그 이상)가 같은 시간을 반복 경험하
글: 김성훈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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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신들과 괴물들의 세상, 절대적 존재가 깨어난다! <미이라>
중동 지역에 위치한 분쟁 국가에서 주로 활동하는 용병 닉(톰 크루즈)은 임무를 수행하는 와중에 해당 국가의 보물을 몰래 훔쳐 암시장에 판매하는 도굴꾼 행세도 하며 산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고고학자 제니(애나벨 윌리스)가 갖고 있던 보물 지도를 훔친 닉은 이후 엄청난 유적을 발견한다. 그것은 고대 이집트에서 악마에게 몸을 팔아 반란을 저지르다가 추방당한
글: 김현수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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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권해봄의 <곡성> 최고의 로맨스영화
감독 나홍진 / 출연 곽도원, 황정민, 구니무라 준, 천우희 / 제작연도 2016년
내 인생 영화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한참 고민했다. <쇼생크 탈출> <포세이돈 어드벤처> <올드보이> <비포 미드나잇> 등 머릿속을 스치는 수많은 영화가 있었지만, 인생에 다시 없을 혹은 인생을 바꿔놓은 영화라고 할 만한 작품은
글: 권해봄 │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