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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리 아이들이 있는 곳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안됩니다!!” <파란나비효과>
지난해 7월 국방부가 경상북도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하자 성주 군민들은 ‘파란나비효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평화를 상징한다는 파란색 나비 리본을 만들어 성주뿐 아니라 한반도 내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영화는 다양한 연령층의 성주 군민, 특히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사드 반대 투쟁에 목소리를 내는 걸 좇으며 군민
글: 정지혜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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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SNS 시대의 명암을 조명한 영화 <더 서클>
소규모 회사의 전화상담부에서 일하던 메이(에마 왓슨)는 친구 애니(카렌 길런)를 통해 대기업 ‘더 서클’의 면접 기회를 얻는다. 투명한 유리로 된 벽과 문을 지나 오픈된 공간에서 이뤄진 일대일 면접에서는 지원 동기, 비전 따위의 두루뭉술한 질문 대신 ‘성찰 vs 소통’ 같은 양자택일의 문제 혹은 안내데스크 직원의 이름 같은 예상 못한 질문이 쏟아진다. 고
글: 김소희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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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한선희의 <태양 없이> 영화, 나의 진실
감독 크리스 마르케 / 출연 알렉산드라 스튜어트 / 제작연도 1982년
영화를 대하는 나의 태도는 다큐멘터리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 2009년 봄학기 ‘다큐멘터리 역사’를 수강하면서 많은 작품을 보게 되었고, 이후 다큐멘터리의 언어에 대해 조금은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경천동지’까지는 아니지만 ‘상전벽해’와 같은 경험이었다. 그즈음 나는
글: 한선희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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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캐츠 아이
※6월 4일 일기에 <원더우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임신 기간을 제목으로 삼았다는 점은 같지만 <24주>는 <나인 먼쓰>의 대척점이다. 성공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아스트리드(율리아 옌치)는 행복하게 기다리던 태내의 둘째 아이가 이중고를 안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24주>는 어떤 경우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예찬
글: 김혜리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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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한국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홍길동> 만든 신동헌 감독을 추모하며
서(序)_“한국 애니메이션의 큰 별이 졌다”
다른 표현을 생각해보았지만 결국 글의 시작으로 이 문장을 대체할 수는 없었다. 신동헌 감독은 분명 ‘큰 별’이다. ‘큰 별’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다른 뭇 별들에 비해 크기와 밝기가 엄청나다는 뜻도 있고, 모든 별들에 시기적으로 앞섰으며 그로부터 다양한 별들이 나오게 되었다는 뜻도 있다. 그리고 모두가 길을
글: 나호원 │
사진: 손홍주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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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옥자> 국내 기자회견 개최
6월 14일, 아시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옥자> 기자회견이 열렸다. <옥자>에서 미란도 기업의 CEO 루시/낸시 미란도를 연기한 틸다 스윈튼, 루시와 낸시 미란도 사이에서 움직이는 프랭크 도슨 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동물해방전선 ALF 멤버 케이 역의 스티븐 연, 블론드 역의 대니얼 헨셜, 미자 역의 안서현, 미자의 할아버지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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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알고 보면 좋을 <옥자>에 관한 다섯 가지 키워드
# 슈퍼돼지 옥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곧 캐릭터 옥자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곤 했다. 알려졌다시피 봉준호 감독은 작명 과정에서 옥자에게 “촌스러운 이름”을 붙이고 싶어 했다. 희봉(변희봉)이 손녀의 이름을 미자(안서현)라 지은 마당에 한갓 가축인 돼지의 이름을 세련되게 지을 리는 만무했을 테니까.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글: 이주현 │
201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