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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빈틈없지만 따뜻한 미소의 배우, 매기 스미스와 작별하다 - 매기 스미스(1934~2024) 부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맥고나걸 교수, <다운튼 애비>의 그랜섬 대부인, <시스터 액트>의 원장 수녀…. 전세계 영화 관객들은 매기 스미스의 얼굴을 본 순간 자신들이 한없이 사랑했던 영화, 시리즈에 대배우가 새긴 깐깐한 눈빛과 엄정한 입매를 떠올린다. 영국의 명배우 매기 스미스가 지난 9월27일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8
글: 정재현 │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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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알랭 들롱 (Alain Delon, 1935~2024) 부고, 태양을 닮은 매혹
영화 <하프 어 찬스>(1998)를 촬영하던 시기에 알랭 들롱은 60대 초반이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파트리스 르콩트는 촬영 중 있었던 일을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바네사 파라디 때문에 사람들은 동요했다. 장폴 벨몽도가 세트장에 나타나면 흥분은 더 커졌다. 하지만 알랭 들롱이 도착하면 고요해졌다. 소리도 말도 없었다.
글: 이지현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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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부조리를 좌시하지 않은 기획자, 이우정 제작자(1969~2024) 부고
이른 작별이다.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가 2024년 3월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살. 1969년 태어난 이우정 대표는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이은 명필름 대표와의 인연으로 명필름의 창립 작품인 <코르셋>(1996)의 제작부 막내로 영화 경력을 시작했다. 명필름에서 <접속>(1997), <조용한 가족>(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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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한국적 리얼리즘의 거목, 별이 되다, ‘용호대련’ ‘피막’ 이두용 감독 부고
2024년 1월19일, 폐암 투병 중이던 이두용 감독이 82살로 세상을 떠났다. 빈틈없는 균형감을 지닌 그의 필모그래피, 60여편에 달하는 빼곡한 영화의 목록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근대 한국영화사에서 이두용의 위상은 한마디로 이형적이었다. 이를테면 <용호대련>(1974)의 대중적인 성공 이후에도 그는 액션영화에만 머물지 않았고, <피막>
글: 이지현 │
사진: 오계옥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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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스크린에 진실을 새기고, 배우 이선균의 영화적 순간들
어느 배우를 배우로서 기억하기. 지금 그를 추모하는 데 필요한 일이다. 2023년 12월27일, 급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이 남긴 작품과 캐릭터들을 돌아본다.
이선균은 21세기와 함께 한국영화에 등장했다. 1975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1기 출신인 이선균은 2001년 졸업 후 영화계에 뛰어들어 2002년부터 10여편 가까이 상업영화 단역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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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추모] 문예영화의 길을 연 모더니스트, 고 김수용 감독의 작품 세계
<갯마을>과 <안개>로 한국영화의 품격을 높인 감독 김수용이 지난 12월3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련된 장르 해석과 과감한 예술적 모색, 그 어느 쪽도 소홀히 하지 않고 절묘하게 균형을 찾아내며 한국영화의 현대성을 성취한 감독이다. 1950년대 후반 코미디영화를 시작으로 여러 장르를 탐색한 그는 19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최전
글: 정종화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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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추모] 고 김수용 감독을 기억하는 영화인들의 말
정일성 촬영감독 “김수용의 영화엔 시대정신과 인간 영혼에 대한 탐구가 깃들어 있으며, 그는 한국영화가 예술이 될 수 있는 경지를 열었다. 영화는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나쁜 영향도 끼칠 수 있다. 국적 불명의 폭력적인 영화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그와 같은 어른이 모두 떠났다는 것이 슬프다. 후학들이 그의 영화를 계속 찾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