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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영화 뇌 사용법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보며 가장 흥미로웠던 에피소드 중 하나는 2회 순천 편이었다. 유시민이 항소이유서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는데 “보름 정도 쓸 시간이 있었다. 첫 문장부터 초고를 다 쓸 때까지 순수하게 쓴 시간은 14시간 정도다. 한번에 써야 해서 퇴고는 안 했다”라고 말해 출연자 모두 깜짝 놀랐다. 감옥에 누워 첫 문장부터
글: 주성철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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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그것만이 내 세상> (가제, 감독 최성현) 촬영 완료 外
JK필름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 감독 최성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촬영을 마쳤다. 한물간 복싱선수 형 조하(이병헌)와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 두 형제의 사연을 그린 영화다. 윤여정, 한지민, 김성령도 출연한다.
CJ엔터테인먼트
CJ E&M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가 9월 13일 오전 10시30분 서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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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적폐 청산과 개편 요구 목소리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스페이스가 2017년 독립영화전용관 지원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월 말 ‘영화발전기금 2018년도 기금사업 설명회’를 열어 영화인들에게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현재 독립영화 진흥사업의 개선방안을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정작 내놓은 2017년 독립영화전
글: 김성훈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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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박열> 이혜민 DI 컬러리스트 - 색보정이라는 마법
<박열>은 일제강점기 민중의 투쟁을 다룬 시대극이지만 경쾌함을 잃지 않는다. 옐로, 레드 계열의 색감이 아나키스트들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CJ 파워캐스트 이혜민 DI 컬러리스트는 <박열>의 따뜻한 색을 만든 장본인이다. “과거라는 이유로 채도를 빼는 것은 너무 진부했다. 불령사가 함께하는 초반에는 박열(이제훈)과 후미코(최희
글: 임수연 │
사진: 손홍주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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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
왕가위 <아비정전>과 임권택 <만다라>
티베트에는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어느 고승(高僧)의 선문답인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걱정을 안 하고 살 수가 있나. 날이 갈수록 번뇌만 가득 쌓이는 인생. 산다는 건 끝내 버티는 일인데, 버티다 보면 뭐라도 되거나 어딘가 가닿지 않으려나? 글쎄, 대체 언제? 아니면 할 수 없고, 라는 식으로 버텨보지만 특히
글: 박수민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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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박쥐> 확장판이 품은 거대한 세계
인간이 중력을 극복할 수 있을까? <박쥐>(2009)의 전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에 나왔던 이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력은 생물과 무생물을 막론하고 삼라만상의 존재가 결코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불가항력적인 섭리다. 인간은 아니지만, 뱀파이어는 중력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수 있으
글: 김나희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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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엘리자의 내일>의 리얼리즘은 무엇을 잃어버렸나
<엘리자의 내일>(2016)은 어느 날 우연히 폭행을 당한 딸 엘리자(마리아 빅토리아 드라구스)를 무사히 영국에 유학 보내려는 아버지 로메오(아드리안 티티에니)의 분투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불행이 ‘침입’하는 순간과 아버지가 이를 ‘방어’하는 순간이 혼재한다. 그런데 영화가 끝난 뒤 내게는 유독 강렬한 인상 하나가 남았다. 그것은 이 영화의
글: 홍수정 │
20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