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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나인스 라이프> 9개의 생명을 가진 9살 소년
루이 드랙스(에런 폴)는 사고를 부르는 소년이다. 태어날 때부터 제왕절개로 어렵게 태어났고, 생후 16주가 됐을 때 갈비뼈가 모조리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며, 전기 감전부터 살모넬라균 감염 등 식중독까지 온갖 사건 사고가 유독 그에게만 자주 닥친다. 8번의 죽을 위기를 넘긴 후 가족과 함께 소풍을 떠난 9번째 생일에도 불행은 어김없이 루이를 찾아온다.
글: 임수연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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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파리 투 마르세유: 2주간의 여행>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두 남자의 동행기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두 남자의 동행기다. 인기 래퍼 파훅(사덱)은 콘서트를 앞둔 시점에서 라이벌 래퍼와의 불화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프로듀서 빌랄은 파훅에게 콘서트 전까지 조용히 지낼 것을 권하고, 자신의 아버지 세르주(제라르 드파르디외)의 운전사로 보낸다. 아마추어 화가인 세르주는 18세기 화가 클로드 베르네의 여정을 따르는 그림 여행을 떠날
글: 곽민해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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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안녕 히어로> ‘우리 아빠의 직업은 뭘까?’
초등학교에 다니던 소년 현우(김현우)는 부모와 상의해 장래희망을 써내라는 숙제를 하다가 고민에 빠진다. ‘우리 아빠의 직업은 뭘까?’‘나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 걸까?’ 유년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골머리를 앓았을 평범한 질문 앞에서 현우는 울상을 짓는다. 그는 아빠의 직업란에 ‘노동운동가’라 적을지 말지 고민한다. 아빠는 현우가 노동운동가가 되길 바라지
글: 김현수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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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매혹당한 사람들> 그가 오고 모두가 달라졌다
한적한 숲속에서 소녀가 버섯을 따고 있다. 남북전쟁 중 부상당한 북부군 존 맥버니 상병(콜린 파렐)은 그녀에게 발견되어 여자 기숙학교로 쓰이는 대저택에 오게 된다. 이 저택에는 7명의 여자들이 살고 있다. 원장 마사(니콜 키드먼)는 다리 부상이 심한 그를 일단 치료해주기로 한다. 여자들만의 세계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남자의 존재에 그녀들은 호기심을 느끼고
글: 홍은애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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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수부라 게이트> 마피아, 종교계, 부패한 정치권이 결탁한 사상 초유의 재개발 게이트!
2011년 11월 5일,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을 며칠 앞둔 시점. 여당의 유력한 정치인 필리포 말그라디가 성매매를 하던 중 미성년 성매매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의 은폐에 개입한 마피아 조직원은 그 대가로 필리포에게 재개발 사업의 이권을 요구하고, 필리포는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또 다른 신흥 마피아 조직을 동원한다. 두 마피아 조
글: 박지훈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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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살인자의 기억법> 그는 한때 연쇄살인범이었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딸과 함께 살아가는 병수(설경구)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그는 한때 연쇄살인범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믿으며, 법의 이름으로 심판하지 못하는 악인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단하던 병수는 17년 전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살인을 멈췄다. 사고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병 판정을 받은 그에겐 “가까운 기억부터 신호등 움직이
글: 장영엽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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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홍지로의 <로프> 균열의 시작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 출연 제임스 스튜어트, 존 달 / 제작연도 1948년
언제부터 영화에 중독되기 시작하는 걸까? 부모님이 영화를 금하셨던 것도, 스스로 영화를 기피했던 것도 아니지만 어린 시절 내게 영화는 딱히 호기심이 생기거나 더 알고 싶은 존재는 아니었다. 요즘도 ‘내 인생의 영화’ 코너에서 어린 시절 제목도 모르고 본 어떤 영화의 한 장면
글: 홍지로 │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