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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조지 로메로 감독 추모] 좀비영화의 아버지, 영원히 잠들다
“J. J. 에이브럼스의 <슈퍼 에이트>(2011)에서 아이들은 8mm 단편영화제에 출품하기 위해 <사건>(The Case)이란 영화를 촬영한다.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 출몰하는 사건이 터지고, 모종의 음모가 있음을 직감한 형사는 화학공장이 문제의 진원지라 판단하고 사건을 수사한다. 엔딩크레딧에 가서야 공개되는 이 재기발랄한 단편은 극
글: 조재휘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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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각성하는 남자들의 서사
<국제시장>을 나름 재밌게 보았다. 당시 KBS <이산가족 찾기> 방송과 얽힌 개인적인 가족사(할머니의 헤어진 언니를 찾았다)와 맞물려 영화를 보며 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지난 몇년간 부모님과 함께 본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다. 과거 파독 광부로 일하며 근대화의 중심이었다가 어느덧 사회적 약자로 떠밀려버린 노인 덕수(황정
글: 주성철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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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강동원·정우성, 김지운 감독 신작 SF <인랑> 캐스팅 外
루이스픽처스
강동원과 정우성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SF <인랑>(가제, 제공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서 만난다. 근미래, 남북한이 7년 뒤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테러단체, 경찰조직 특기대,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공안부의 암투와 격돌을 그리는 작품이다.
리양필름, 영화사 이창
<창궐>(배급 NEW)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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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서정 CJ CGV 대표, 대기업의 배급·상영 겸업 금지 법안에 의문 제기
“대기업 수직계열화와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은데 수직계열화가 그렇게 문제인지 반문하게 된다.” 지난 7월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 개관을 기념해 열린 ‘2017 중반기 영화산업미디어포럼’에서 서정 CJ CGV 대표는 대기업의 배급과 상영을 분리하는 내용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영비법 개정안)에 거부감을
글: 김성훈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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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제1회 경기도 다양성영화제
경기도는 다양성영화 상영 기회를 늘리고 제작을 지원하는 경기도 다양성영화 사업인 ‘G-시네마 사업’을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획, 제작지원, 배급·유통지원 3단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다양성영화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성영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 2주에 걸쳐 <씨네21> 커버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그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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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김신형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팀장 - 관객의 마음을 공략한다
“열리는 행사마다 ‘10주년’ 양념을 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웃음)” 김신형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팀장에게 근황을 물으니 돌아온 대답이다. 그의 말대로 KT&G 상상마당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개관한 해부터 시작했던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지난 7월 9일 막을 내렸다)와 오는 9월 열릴 대단한 단편영화제 역시 올해가 10회째다. “이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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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원의 영화와 건축]
[영화와 건축] 슈탈 주택과 <라라랜드>
건축사진 중 제일 많이 알려진 이미지는 아마도 미국 LA의 ‘슈탈 주택’(Stahl House) 사진일 것이다. 사진에는 끝없이 펼쳐진 LA 야경을 배경으로, 유리와 철골로 지어진 ‘현대적인’ 건물이 절벽 끝에 매달려 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통 투명한 유리로 계획된 주택 안에서 멋진 드레스 차림의 두 여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는 사진 속 두 여인
글: 윤웅원 │
201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