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BIFAN의 영화인들⑥] <공범자들> 최승호 감독 - 공영방송을 포기하지 말라
MBC, KBS 등 공영방송은 지난 9년간 이어진 ‘이명박근혜’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다. MB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정연주 KBS 사장이 해임됐다. 엄기영 MBC 사장은 권한을 하나둘씩 빼앗기더니 결국 사표를 쓸 수밖에 없었다. 정권은 검찰, 경찰, 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동원해 언론을 탄압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언론인이 물러나야 했다. ‘뉴스타파’ 최승
글: 김성훈 │
사진: 박종덕 │
2017-07-31
-
[스페셜1]
[BIFAN의 영화인들⑤] <68 킬> 트렌트 하가 감독 - 폭력과 유머가 뒤섞인 반전 매력
<68 킬>은 로이드 카우프먼이 이끌었던 미국 독립영화 스튜디오 트로마의 후예가 만든 작품답게 폭력과 섹스 그리고 유머가 난무하는 골때리는 영화다. 지질한 남자 칩(매튜 그레이 구블러)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자 라이자(애나린 매코드), 두 연인은 라이자의 ‘슈거 대디’(만남을 대가로 선물과 돈을 제공하는 돈 많은 중년 남자를 일컫는 말)의 돈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7-07-31
-
[스페셜1]
[BIFAN의 영화인들④] <버드샷> 미카일 레드 감독 - 필리핀만의 새로운 서부극을 만들다
필리핀 신인감독 미카일 레드의 <버드샷>은 살아남기 위해 포식자가 되어야 하는 소녀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영화다. 미카일 레드 감독은 고전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황량한 자연경관과 전형적인 캐릭터 등 장르적 특성을 자양분 삼아 필리핀의 자연과 정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부극의 세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총을 겨누는 소녀의 이미지가 강렬한
글: 김현수 │
사진: 박종덕 │
2017-07-31
-
[스페셜1]
[BIFAN의 영화인들③] <7호실> 이용승 감독 - 을과 을, 약자들의 사투
얼굴이 핼쑥해 살이 쏙 빠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살이 찐 상태란다. 촬영할 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가 계속 불고 있단다. 부천에서 오랜만에 만난 이용승 감독은 빡빡한 후반작업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지쳐 보였다. 전작 <10분>(2013)에서 공기업의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세대의 고용 불안을 사실감 있게 그려낸 그가 40대 자영업자 두식(신하균)과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7-07-31
-
[스페셜1]
[BIFAN의 영화인들②] <미트볼 머신: 고도쿠> 니시무라 요시히로 감독 - 별 볼일 없던 아저씨가 세상을 구한다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거의 매년 오다보니, 나의 성장과 영화제의 성장이 궤를 같이하는 느낌이다.” <미트볼 머신: 고도쿠>의 니시무라 요시히로 감독은 스탭으로 참여했던 <미트볼 머신>(2005) 당시부터 BIFAN을 찾았고, 악취미가 진동하는 스플래터 무비를 주로 만드는 그는 BIFAN이 가장 애정하는 감독 중 하나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7-07-31
-
[스페셜1]
[BIFAN의 영화인들①] <벗어날 수 없는> 저스틴 벤슨, 에런 무어헤드 감독 -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공포
<벗어날 수 없는>은 무언가 갑자기 튀어나와 놀라게 만드는 장면이 없는데도 상영하는 내내 관객을 긴장하게 만든다. 서부극을 연상시키는 배경에 SF소설 같은 설정, 오컬트 장르물의 분위기까지 섞여 있지만 반항과 순응의 과정을 보여주는 구심점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 작품이 <레졸루션>(2012)과 <스프링>(2014)에 이어
글: 임수연 │
사진: 박종덕 │
2017-07-31
-
[스페셜1]
[스페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영화인들 ① ~ ⑥
판타스틱한 두 번째 만남. 7월 23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공식적인 상영 일정이 모두 끝났다. 열흘간의 짧은 일정 동안 전세계 58개국에서 초청된 289편의 장르영화가 관객과 만났다. 그 기간 동안 <씨네21>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만난 전세계 영화인들은 장르영화를 향한 열정이 결코 국적과 피부색에 따라 구분되거나 달라지지 않
글·사진: 씨네21 취재팀 │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