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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 "만섭의 시선이 지금 우리의 시선"
1980년 5월 18일. 군사정권에 항거하던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피의 ‘그날’. 새 정권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 규명에 대한 의지를 밝혔지만, ‘광주’ 희생자와 유가족의 상처, 명예회복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그간 광주를 다룬 영화와 소설에 이어, 보다 대중적 화법으로 그날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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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8월 개봉작 소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롯데시네마,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와 함께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G-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은 3개의 롯데시네마(부천, 안양일번가, 고양라페스타) 상영관과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에서 다양성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무더운 8월, 시원한 다양성영화 전용관에서 개봉될 G-시네마 작품들을 소개한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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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비치 래츠>, 사춘기의 욕망을 진지하게 관찰하는 작품
<비치 래츠> BEACH RATS
감독 엘리자 히트먼 / 출연 해리스 디킨슨, 케이트 호지
10대 소년 프랭키는 자아에 대한 고민으로 혼란스럽다. 또래 소년과 여자친구, 온라인에서 만난 중년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프랭키는 자신의 정체성을 질문한다. 브루클린 해안의 낭만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춘기의 욕망을 진지하게 관찰하는 작품이다. 제33회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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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지난 5년간의 ‘디스토피아’
2012년 트위터를 개설했다. 숫제 조희문 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 탓이다. MB 정부 들어 문화계가 만신창이가 되어가던 중 영화계에도 그 쓰나미가 당도했다. 특히 독립영화계가 입은 내상은 깊고 선연해 지금까지도 아물지 않고 있다. 그때 만든 게 트위터였다. 망가진 영진위와 조희문 전 위원장이 독립영화계를 어떻게 폐허로 만들고 있는지 한 사
글: 이송희일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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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게스트② <이모 더 뮤지컬> 닐 트리펫 감독 - 이모 음악과 하이틴 성장물의 결합
제2의 데이미언 셔젤이 될 수 있을까. <이모 더 뮤지컬>은 록 음악의 한 갈래인 ‘이모’(EMO)에 빠진 한 고등학생이 새 학교로 전학을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얼핏 전형적인 하이틴물처럼 보이지만 이 영화는 쉽게 설명되지 않는 에너지를 품고 있다. 자신의 단편을 장편으로 확장한 <이모 더 뮤지컬>로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
글: 송경원 │
사진: 손홍주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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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게스트① 데이비드 펜들턴 프로그래머 - 밥 포시의 안무에서 현대사회를 읽다
하버드필름아카이브의 데이비드 펜들턴 프로그래머가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찾았다. 영화제 기간에 그는 뮤지컬 연출가이자 안무가이며 영화감독인 밥 포시에 관한 포럼을 진행했다. 밥 포시는 뮤지컬 <파자마 게임>(1954)의 안무를 연출하고, <피핀>(1972)으로 토니상을 수상했고 <카바레>(1972), <레니>
글: 정지혜 │
사진: 손홍주 │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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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레이디 맥베스> 윌리엄 올드로이드 감독 - 그녀가 비호감이라고? 그런들 어떤가
<레이디 맥베스>의 원작은 19세기 러시아 소설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이다. 소설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으로 만들어져 유명해졌다. 영국의 신예 감독 윌리엄 올드로이드는 데뷔작 <레이디 맥베스>를 통해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 캐서린을 스크린으로 멋지게 불러냈다
글: 이주현 │
20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