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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혹성탈출: 종의 전쟁> 아미아 밀러 - 이토록 순수한 교감
신인류. 지금의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새로운 유형의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런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가 신인류를 대변할 참신한 마스크를 찾고 있다면, 아미아 밀러의 얼굴은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녀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신비로움’이었다. 쉽게 읽을 수 없는 표정과 내면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만
글: 장영엽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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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결국 영화를 지킨다는 것
한편의 영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결과적으로 영화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예술이라는 데서 발생하는 것 같다. 촬영에 들어가면 최소 3, 4개월 이상, 후반작업까지 감안하면 거의 1년 가까이 절대적 작업 기간 또한 필요로 한다. 문학이나 음악처럼 순간의 영감으로 하룻밤에 완성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고, 혼자 고독과 싸워가며 만들어내는 개인적
글: 주성철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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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연상호 감독 <염력>, 크랭크업 外
필름295, 블러썸픽쳐스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 스릴러 <암수살인>(감독 김태균, 각본 곽경택·김태균, 배급 쇼박스)이 8월 14일 부산에서 크랭크인했다. 암수살인은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가 있으나 신고되지 않고 사체 역시 발견되지 않아 수사기관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살인사건을 의미한다. 2018년 개봉예정.
오돌또기
오성윤,
글: 씨네21 취재팀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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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국가정보원 주도로 보수 단체가 앞장섰다는 사실 드러나
<씨네21>은 ‘통영의 딸 구하기 운동’과 보수단체 사이의 수상한 관계에 대해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런데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또한 ‘통영의 딸 구하기 운동’에 직접 관여했음이 증명됐다. <세계일보>가 입수해 지난 7월 공개한 국정원 문건 ‘SNS의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에 따르면 국정원이 2011년 10·
글: 김성훈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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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군함도> 이성환 조명감독 - 이야기를 돕는 빛
<군함도>의 조선인 탈주 시퀀스는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모든 스탭들이 입을 모아 전하는 가장 고난도의 촬영이었다. 시퀀스의 규모도 규모이거니와 밤부터 다음날 아침 동이 터온 뒤까지 이어지는 영화적 시간을 표현하기가 여러모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탈주를 시도하는 조선인과 이들을 막으려는 일본인이 벌이는 전투 양상은 빛의 변화에 따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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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원의 영화와 건축]
[영화와 건축] 공포영화 <겟 아웃>을 보고 건축 프로젝트 ‘힐시티’가 떠오르다
나는 영화 <겟 아웃>(2017)을 보고 힐시티(Hillcity)란 제목의 건축 프로젝트를 떠올렸다. 그 이유는 둘 다 ‘이종교배’를 통해서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00년 프랑스의 지방도시 그르노블에서 진행된 한 공모전에 네덜란드 건축가 3명이 한팀을 만들어 건축계획안을 제출했다. ‘2000년을 위한 주거형식
글: 윤웅원 │
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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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음악과 영상미로 역사적 본질을 살리고자 애쓴 <군함도>의 미덕
이 글을 쓰고 있는 8월 9일 현재 인터넷에 집계된 <군함도>의 관객수는 아직 700만명에 이르지 못했다. 언론에 공개된 <군함도>의 손익분기점이 800만명이라 하니 이 영화가 흑자를 기록하기는 무척 힘겨워 보인다. 나는 스크린 독점 문제 때문에 이 영화를 보지 않겠다는 사람들의 견해에 동의한다. 그러한 집단적 의사 표시는 <군
글: 황덕호 │
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