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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엔젤 오브 마인> 한 여성이 아이의 사망을 믿지 않고 닮은 아이를 자신의 자식이라 주장했던 사건
리지(누미 라파스)는 7년 전 사고로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져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리지는 자신의 아이와 꼭 닮은 롤라(애니카 화이틀리)를 마주하고 롤라가 자신의 아이라는 믿음에 빠진다. 롤라의 엄마 클레어(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는 서서히 자신들의 삶에 침투해오는 리지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그녀의 집착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그렇
글: 송경원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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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먼 인 할리우드> 할리우드의 공공연한 비밀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메릴 스트립, 내털리 포트먼, 지나 데이비스, 케이트 블란쳇, 리즈 위더스푼…. 출연자 이름만 보면 이런 블록버스터가 없다. <우먼 인 할리우드>는 블록버스터급 배우, 감독, 제작자의 입을 통해 할리우드의 공공연한 비밀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다. “신인 때 여자친구 역을 맡으며 생각했죠. 거머리처럼 살아남아서 이 판을 뒤집어버리겠어. 다른 문화를
글: 이주현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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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빅2: 황금열쇠 대소동> 정의로운 데다 귀엽기까지 한 북극곰 캐릭터 빅을 앞세워 북극과 뉴욕을 넘나든다
북극의 새로운 왕이 되어 대관식을 앞두고 있던 빅(서반석)은 뉴욕에 사는 친구 올림피아(이다은)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올림피아는 뉴욕시에서 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한다. 이는 영화의 전편인 <빅>(2016)에서 보여준 그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다. 행사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모든 문을 자유롭게 열 수 있다는
글: 이나경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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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오늘, 우리>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오늘, 우리>는 배급사 필름다빈의 장편 프로젝트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은 단편 네편을 묶은 옴니버스영화다. <2박 3일>은 2주년을 보내기 위해 찾아간 남자친구의 집에서 이별 통보를 받는 지은(정수지)의 3일을 그린다. 배우 조은지의 연출작으로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개성 있게 풀어내는 연출과 각본, 리얼리티를 살려내는
글: 이나경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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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쿠엔틴 타란티노 8>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한 장편 영화 8편에 얽힌 사연과 열정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쿠엔틴 타란티노 8>는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1992)부터 <헤이트풀 8>(2015)까지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한 장편 영화 8편에 얽힌 사연과 열정을 그와 함께한 동료 13명의 입을 빌려 펼쳐놓은 다큐멘터리다. 비디오가게 점원이던 ‘영화광’ 타란티노 감독은혜성처럼 등장해 할리우드에 새 바람
글: 김성훈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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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프렌드존> 친구로 지내느라 속내를 숨기는 남녀의 로맨스
팜(나팟 시앙솜분)과 깅(핌차녹 류위셋파이분)은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돈독한 친구 사이다. 10년 전 깅의 아버지가 거짓말을 하고 바람피우는 현장을 쫓는 순간에도 팜은 깅 옆에 있었다. 두 사람은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은 속을 터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라는 의미에서의 사랑이다. 팜은 처음부터 깅을 이성으로서 좋아했지만 계속 친구
글: 임수연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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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하이 라이프> 광활한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몬테와 딸 윌로의 고독한 사투
아웃사이더와 유랑자들의 계관시인, 클레르 드니가 SF영화로 돌아왔다. <하이 라이프>는 광활한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한 몬테(로버트 패틴슨)와 딸 윌로의 고독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에서 몬테는 홀로 남아 아이를 돌본다. 지금은 세상을 떠났으나 함께 우주선에 탑승했던 이들은 지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범죄자들로, 인류의 미
글: 장영엽 │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