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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블랙리스트 판결문으로 본 어둠의 흔적
“청와대·국정원·문체부를 통한 지원 배제의 시스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판결문에 등장하는 이 표현은 지난해 말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운용 원리를 압축해 보여준다. 이 판결문은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집행한 국가기관이 문체부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국정원 역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블랙리스트 집행
글: 김완 │
글: 하어영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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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국정원 ‘엔터팀’ 존재 확인을 계기로 되짚어본 인터넷 여론 장악부터 영화계 개입까지의 역사
‘영구 집권 플랜’.
지난 보수정권 9년 동안 국가정보원 활동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 댓글 사건’,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사건은 따로 떨어진 일이 아니다. 퍼즐처럼 엮인 큰 그림의 일부다.
원세훈의 인터넷 여론 장악 큰 그림
대부분의 ‘플랜’은 위기에서 시작된다. 2008년
글: 정환봉 │
글: 김완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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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단독] 박근혜 정부 국정원 엔터팀도 있었다
영화 <변호인> 제작 과정 사찰부터 대통령 히어로 영화 투자 지원 언급까지
국내정보 수집 파트 산하에서 영화 제작·투자·배급 개입한 사실 확인
박근혜식 통치 이념 정책으로 ‘블랙리스트’가 어떻게 기획됐고 실행됐는지의 문제는 부족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상히 세상에 드러났다. 그건 명백한 국가 범죄, 일방적 피해 구조의 사슬이었다. 하지만
글: 김완 │
글: 정환봉 │
글: 하어영 │
글: 김성훈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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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베이비 드라이버> 앤설 엘고트 - 베이비는 비관습적인 액션 히어로다
-영화에서 드라이버를 연기하는데, 운전석에서 스턴트를 하는 건 어떤 경험이었는지 궁금하다.
=<베이비 드라이버>의 액션은 안무와도 유사했다. 파쿠르 훈련과 안무 연습, 차 속에서 운전하는 스턴트 훈련만 한달을 받았다.
-장면마다 음악이 흐르고, 등장인물들은 음악의 리듬에 맞춰 움직인다. 더불어 베이비는 귀에 늘 이어폰을 꽂고 있는데, 실
글: 장영엽 │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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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에드거 라이트의 오락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트랙리스트 7
#TRACK1 존 스펜서 블루스 익스플로전, <Bellbottoms>
<베이비 드라이버>에 대한 이야기는 1994년 북부 런던, 실업수당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던 21살의 한 불우한 영국 청년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의 이름은 에드거 라이트. 10여년 뒤 <새벽의 황당한 저주>(2004)와 <뜨거운 녀석들>(2007)을
글: 장영엽 │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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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베이비 드라이버>의 매력 포인트
“지옥에서 온 할리우드의 여름.”(<블룸버그>) 올여름 기대를 불러모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들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속편과 프랜차이즈라는 최근 할리우드의 트렌드가 안일하고도 태만한 선택으로 이어질 때, 이들 작품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신랄해질 수 있는지 영미권 박스오피스와 평점이 증명하고 있다. 에드거 라이트의 <베이비 드라이버>
글: 장영엽 │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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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제61회 BFI 런던국제영화제 상영작 미리 보기
제61회 BFI 런던국제영화제의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선정된 <러빙 빈센트>를 정식 공개보다 하루 앞선 10월 9일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국 최대 미술관인 내셔널 갤러리가 갤러리 내 상영관에서 게스트와 함께 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Q&A 시간을 가지는 행사를 기획했기 때문이다. 내셔널 갤러리쪽은 “이 행사는 ‘내셔널 갤러리
글: 손주연 │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