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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스핀오프: 할리우드 대작전> 일본이 할리우드인 척 위장하며 프로덕션을 진행한다
생중계, 원컷, 좀비영화 <원컷 오브 더 데드>가 뜻밖에 성공을 거두고 6개월 후, 치나츠(아키야마 유즈키)는 할리우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 홀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의 앞에 갑자기 좀비 떼가 나타난다. 치나츠와 그의 연인은 이 좀비 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기본 설정은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글: 임수연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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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블랙머니> IMF 구제금융 이후 기득권층이 어떻게 국민을 기만하고 국민의 돈을 착취하는지 보여주는 작품
“검사가 내 편 네 편이 어딨어? 죄 있으면 잡아넣는 거지!” 서울지검에서 소문난, 옳다고 믿는 것을 향해서라면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면서 성추행범으로 몰려 곤경에 처한다.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에 그는 피의자가 단순 자살한 것이 아닌, 자산가치 70조원에 이르는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글: 이화정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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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닥터 슬립> 스탠리 큐브릭만의 독특한 공포 세계와 ‘샤이닝’ 능력자들의 세계 모두를 계승한다
오버룩 호텔, 레드럼, 토니. 이 단어들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의 개봉을 기다렸을 것이다. <닥터 슬립>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1980)의 뒤를 잇는 속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동명의 스티븐 킹 소설이 원작. 오버룩 호텔 관리인으로 취직한 아빠 잭(잭 니콜슨)이 광기에 사로잡히는 바람에 죽을 고비를 넘겼던 아들
글: 김현수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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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윤희에게> 윤희가 온전한 사유와 그리움에 잠길 수 있도록 허락하는 곳
윤희(김희애)는 “사람을 외롭게 하는 사람”이다. 왜일까? 그녀는 어쩌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까지 외롭게 만들어버렸을까. 임대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윤희에게>는 남편(유재명)과 이혼하고 고등학생 딸 새봄(김소혜)과 살아가는 윤희의 삶에 편지 한통을 띄운다. 오타루에 사는, 오래전 친구로부터 날아온 그 편지는 잠들어 있던 감정을 일깨우고 곧
글: 김소미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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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타이페이 스토리> 80년대 대만 사회의 급격한 도시화와 그로 인해 충돌하는 과거와 현재
슈첸(채금)과 아룽(허우샤오시엔)은 오래된 연인 사이다. 슈첸은 시대흐름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미래를 계획하지만 아룽은 야구선수를 꿈꾸던 과거에 머물러 있다. 일 때문에 잠시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은 대만에서 재회하는데, 이후 여러 난관에 부딪힌다. 슈첸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룽은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 슈첸의 아버지가 아룽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았다
글: 조현나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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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캔 유 킵 어 시크릿?> 각자의 비밀을 공유하며 상대의 치부까지 포용하는 둘의 관계
사회 초년생 엠마(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첫 출장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다. 좋은 성과를 거둬 승진하려던 엠마는 낙심하고, 설상가상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난기류를 만나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그는 이대로 죽기엔 억울하다 싶어 옆자리 승객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는다. 다행히 비행기는 무사히 도착하고 엠마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다시 볼 일 없
글: 조현나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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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패트와 매트의 소동극
1976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체코의 텔레비전 시리즈 <패트와 매트>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들고 고쳐내는 패트와 매트 콤비는 40년 이상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는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겨울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패
글: 이나경 │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