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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가 황금종려상을 준다면…
올해도 칸영화제가 끝나자마자 많은 해외 매체 기자들과 평론가들이 자신이 꼽은 베스트 리스트를 내놓았다. 누가 어떤 영화를 지지했고, 또 싫어했는지 비교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씨네21>은 믿을 만한 해외 매체 기자와 평론가 4명을 엄선해 그들의 베스트 리스트를 받았다. 필자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씨네21&g
글: 김성훈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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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 영화들을 기다리세요, 기대하세요
“칸은 영화를 보기에는 최적의 장소이지만, 그 작품들에 대한 생각을 곱씹기에는 그보다 최악의 장소가 없다.” 매년 5월마다 칸으로 향한다는 <필름 코멘트>의 평론가 켄트 존스는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첫 상영이 시작되는 오전 8시30분부터 마지막 상영이 마무리되는 10시경까지, 칸을 찾은 기자들은 매일 두세
글: 장영엽 │
취재지원: 최현정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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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69번째 칸영화제를 기다리며
인터뷰
<섭은낭> 허우샤오시엔
<산허구런> 지아장커
<영광의 무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맥베스> 저스틴 커젤
<라우더 댄 밤즈> 요아킴 트리에
칸영화제 주요 부문의 수상 결과와 현지 반응, <씨네21>이 주목한 경쟁부문 감독들과의 만남은 지난주의 첫 번째 결산기사에서 이미 전했다. 마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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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군인들이 게이머 같다는 생각을 했다”
캐나다 출신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촉수는 전세계 분쟁지역을 향해 쫑긋 세워져 있는 듯하다. 전작 <그을린 사랑>(2011)이 중동의 한 가상공간에서 벌어진 민족간의 갈등과 종교 분쟁을 정면으로 바라봤다면, 칸 경쟁부문에서 첫 공개된 신작 <시카리오>는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의 국경지역에 현미경을 들이댄 작품이다. FBI 요원 케이트(에
글: 김성훈 │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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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마이클 케인은 카리스마, 엘레강스, 유머 다 갖췄다”
파올로 소렌티노는 전작 <그레이트 뷰티>(2013)를 통해 삶과 죽음, 젊음과 나이 듦, 예술과 미학을 여러 영화적 장치를 통해 은유했다. 올해 칸 경쟁부문에서 첫 공개된 그의 신작 <유스>는 전작의 여러 주제 중 젊음과 나이듦을 뚝 떼내어 이야기한 작품이라 할 만하다. 오랜 친구 프레드(마이클 케인)와 믹(하비 카이틀)은 80살을
글: 김성훈 │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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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회적으로 힘없는 이들의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
아쉽게도 황금종려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캐롤>은 올해 칸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전작 <아임 낫 데어>(2007) 이후 거의 8년 만에 내놓은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그사이에 5부작 드라마 <밀드레드 피어스>(2011)를 연출하긴 했다)으로,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섭은낭>과 함께 칸 공식 데일리지 <스크린
글: 김성훈 │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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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독일이나 영국은 괜찮지만 미국에서 영화를 찍고 싶지는 않다
이어지는 지면에서는 <씨네21>이 직접 만난 네 감독들과의 인터뷰를 전한다. 이들과의 만남에는 각각의 이유가 있다. 자크 오디아르의 <디판>은 올해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다섯편의 프랑스영화 중 가장 선두에 놓여 있다는 느낌을 준다. 토드 헤인즈의 <캐롤>은 오랜만에 극영화로 돌아온 이 미국 거장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작품
글: 장영엽 │
201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