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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경탄과 실망 사이 총 12일 동안 매일 세편 가까운 영화를 봤다. 눈이 피로한 나머지 영화제 후반부에는 안구건조증에 걸려 슬픈 장면이 아닌데도 눈물을 흘렸고, 옆좌석의 할배 기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칸에서 본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작품 다섯편과 가장 실망스러웠던 작품 한편을 각각 꼽았다. 장영엽 BEST <섭은낭> 범상치 않 글: 장영엽 │ 글: 김성훈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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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누군가에게 슬픔은 폭탄보다 거대할 수 있지 추억과 슬픔은 누구에게든 다르게 적히는 법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신인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라우더 댄 밤즈>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고요하게, 그러나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복합적인 내러티브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옮긴 영화다. 종군 사진작가였던 이자벨(이자벨 위페르)이 차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그의 남편(가브리엘 번)과 글: 장영엽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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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맥베스>의 캐릭터와 주제는 언제나 동시대적 호주 출신의 저스틴 커젤 감독이 연출한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서사의 골격과 내용은 원작에 충실하다.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가 겪는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최대한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차이라면 카메라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스코틀랜드의 황량한 자연 풍광과 날씨를 담아냄으로써 인물의 날선 감정 글: 김성훈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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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본질적인 건 돈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깨달음 2년 전 <천주정>의 칸영화제 상영을 마무리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재청조>를 만들겠다던 지아장커의 말은 실현되지 않았다. 그 대신 지아장커는 중국과 호주를 오가며 촬영한 영화 <산허구런>을 들고 다시금 칸영화제 경쟁부문을 찾았다. 현대 중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 그들 각자의 파편화된 삶을 조명했던 전작들 글: 장영엽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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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고국에 안녕을 고하기에 고향은 최적의 장소였다” “이 영화가 타이에서 촬영한 나의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상영작, <영광의 무덤>은 타이의 작가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어떤 선언과도 같은 작품이다. 예술가로서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느끼고 사랑하는 고국을 떠나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인 그는 타이에 대한 작별의 의미로 자신의 뿌리이자 고향인 콘 카엔으 글: 장영엽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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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가 등장했던 그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다” 8년간의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 허우샤오시엔의 첫 무협영화 <섭은낭>은 예상대로 연출자의 면모를 쏙 빼닮은, 오직 허우샤오시엔만이 만들 수 있을 무협영화였다. 화려한 액션 신도, 중력을 거슬러 하늘로 솟구치는 무술 고수도 이 영화엔 없다. 다만 사랑했던 남자를 죽여야 한다는 임무를 어떻게든 수행하려고 애쓰는 과묵하고 아름다운 여협객이 있을 뿐 글: 장영엽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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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가 황금종려상을 준다면… 올해도 칸영화제가 끝나자마자 많은 해외 매체 기자들과 평론가들이 자신이 꼽은 베스트 리스트를 내놓았다. 누가 어떤 영화를 지지했고, 또 싫어했는지 비교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씨네21>은 믿을 만한 해외 매체 기자와 평론가 4명을 엄선해 그들의 베스트 리스트를 받았다. 필자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씨네21&g 글: 김성훈 │ 20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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