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내게 남은 사랑을> 외벌이 가장의 설움
건설현장 소장으로 일하는 봉용(성지루)은 주부 화연(전미선)의 남편이자 쌍둥이 남매 우주(양홍석)와 달님(권소현), 그리고 막내 별님(이예원)의 아버지다. 영화는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존중받지 못하는 봉용의 모습을 통해 외벌이 가장의 설움을 드러낸다. 밖에서는 건설사 간부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을’이지만, 가족에게는 술자리 때문에 가사에 소홀한 이기적인
글: 곽민해 │
2017-11-01
-
[씨네21 리뷰]
<뉴니스> 데이트 앱을 통해서는 진정한 인연을 만날 수 없을까?
데이트 앱을 통해서는 진정한 인연을 만날 수 없을까? 반대로 서로에게 유일한 인연이 되는 일은 필요에 따라 만나고 떠나는 데이트 앱의 관계와 특별히 다를까? <뉴니스>는 이성의 사진을 랜덤으로 보여주고, 실제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트 앱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마틴(니콜라스 홀트)과 가브리엘(라이아 코스타)은 데이트 앱의 충실한 이용자로
글: 곽민해 │
2017-11-01
-
[씨네21 리뷰]
<빅토리아 & 압둘> 위대한 빅토리아 여왕과 평범한 인도 청년 압둘
1887년, 영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의 인도. 하급 관리 압둘 카림(알리 파잘)은 빅토리아 여왕(주디 덴치)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하는 주화를 헌정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첫 만남에서부터 잘생긴 압둘에게 호감을 느낀 여왕은 압둘을 개인 시종으로 삼는다. 왕실에서 외롭게 지내온 여왕의 마음에 압둘의 말들은 마치 시처럼 다가오고, 여왕은 압둘을 모슬렘들의
글: 박지훈 │
2017-11-01
-
[씨네21 리뷰]
<토르: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를 막아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우리는 슈퍼히어로들의 분열을 목격했다. 어벤져스가 둘로 나뉘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토르와 헐크는 대체 어디에 있었나? <토르> 시리즈의 3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2018년 개봉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라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
글: 장영엽 │
2017-11-01
-
[내 인생의 영화]
김민식의 <대부> 괴물과 싸운다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 출연 말론 브랜도, 알 파치노 / 제작연도 1972년
내 오랜 꿈은 <씨네21>에 ‘내 인생의 영화’를 기고하는 것이었다. ‘영화감독 김민식’이라는 소개를 달고. 1996년 MBC 입사 이래 20년 가까이 로맨틱 코미디를 연출하며 언젠가 내가 만든 드라마가 대박나면 극장판을 만들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게 꿈이
글: 김민식 │
2017-11-01
-
[스페셜2]
버니 매틴슨의 대표작들 - 유명한 이야기를 ‘재창조’하기
<곰돌이 푸의 모험>(1977) 스토리보드 작가
“꽤 많은 캐릭터를 그려왔지만 지금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위니 더 푸’(Winnie-the-Pooh)의 곰돌이 푸다. 스스로 가끔 뇌가 작은 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웃음) <로빈 후드>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곰돌이 푸의 모험>의 스토리보드 작가로 참여한
글: 송경원 │
2017-11-01
-
[스페셜2]
디즈니의 살아 있는 전설, 버니 매틴슨
1953년 입사 후 올해로 64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출근 중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장수 애니메이터 버니 매틴슨이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고교 졸업 후 무작정 디즈니에 입사해 사내 우편배달부부터 경력을 시작한 버니 매틴슨은 보조 애니메이터, 스토리 작가를 거쳐 감독과 프로듀서를 역임했다. 설립자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7-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