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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탠저린> 숀 베이커 - 마이너리티 그룹과 하위문화에 끌린다
오렌지 빛으로 타오르는 웨스트 할리우드의 크리스마스이브. 포주이자 애인인 남자 대신 마약 소지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고 나온 신디(키타나 키키 로드리게스)를 맞아주는 것은 단짝 알렉산드라(마야 테일러)다. 두 트랜스우먼의 생계 수단은 매춘이다. 알렉산드라의 실수로 남자친구가 바람피운 사실을 알아챈 다혈질 신디가 종일 상대 여자를 수소문하며 폭주하는 동안,
글: 김혜리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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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반도에 살어리랏다> 이용선 감독 - 한국에서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블랙코미디
<반도에 살어리랏다>는 대한민국 40대 가장의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대학 시간강사인 중년 남성 오준구는 배우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앞에 두고 갈등한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건 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아니, 그건 나이보다는 차라리 대한민국이라는 상황의 문제에 가깝다. 5천만원이라는 저예산
글: 송경원 │
사진: 손홍주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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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 그림은 세계에 대한 감각의 표현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외형적인 규모는 성장하는 듯 보이지만 내실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 사실이다. 70, 80년대 전세계 서브컬처를 뒤흔든 아니메의 파괴력은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동시에 산업적으로는 실사영화의 흥행 순위를 가볍게 뛰어넘을 만큼 안정적이기도 하다. 만약 일본 애니메이션에 여전한 저력이 있다면 방점은 규모가 아닌 다
글: 송경원 │
사진: 손홍주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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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2월 1주 상영작 안내
●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_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2018년 2월 1주 상영작_ <공동정범> <천화>
<공동정범>
감독 김일란, 이혁상 / 출연 이충연, 김주환, 김창수, 천주석 / 1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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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은밀한 괴작들의 파티 外
은밀한 괴작들의 파티
열세 번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저주받은 영화’를 테마로 개봉 당시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거나 저평가된 영화들을 다시 호명하는 기획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숨겨진 작품 <럼블 피쉬>(1983), 대중에게 드라큘라의 존재를 처음 각인시킨 토드 브라우닝 감독의 공포영화 <프릭스>(1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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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마야2> “네가 내 곁에 있어 기뻐”
새끼 꿀벌 마야(김서영)의 커다란 눈망울, 투명하고 푸릇하게 빛나는 날갯짓, 눈부신 햇볕 속의 꽃밭. <마야2>의 세계는 여전히 자연의 아름다움과 천진난만함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꿀벌 왕국이 주최하는 ‘허니올림픽’을 앞두고 마야가 사는 민들레초원에 비보가 닥친다. 한해 벌꿀 수확량의 절반을 여왕 폐하에게 바쳐야 한다는 것. 섣부른 정의감에 불탄
글: 김소미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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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더 히어로> 소멸하는 것들의 이유와 의미
40년 전에 단 한편의 히트작을 낸 서부극의 스타 리 헤이든(샘 엘리엇)의 트레이드마크는 실제 배우 샘 엘리엇의 그것과 거의 동일하다. 홀쭉한 체격에 풍성한 콧수염, 발음을 길게 늘리는 중후한 목소리의 샘 엘리엇은 1970년대부터 미국 TV시리즈와 서부극에서 카우보이 역할을 도맡아왔다. 영화 바깥의 배우가 지닌 자전적 요소와 긴밀히 교류하는 <더 히
글: 김소미 │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