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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산타 앤 컴퍼니> 산타는 9만2천개의 비타민C를 구해 무사 귀환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 산타 마을의 요정들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으로 쓰러진다.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줘야 할 선물이 산더미인데 일꾼 요정들이 쓰러지자 산타 마을은 초비상이 걸린다. 이에 산타클로스(알랭 샤바)는 유일한 치료제인 비타민C를 구하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간다.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산타는 인간 세상에서는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거칠고 어
글: 박정원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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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기존 캐릭터들을 또 다른 모험으로 이끈다
방학을 맞은 하리(김영은)와 두리(김채하) 남매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아빠를 달래가며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강림(신용우)은 떨어져 지내온 엄마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달콤한 휴식도 잠시, 하리와 두리가 탄 비행기가 위험에 빠진다. 심해에 봉인되어 있던 괴수 요르문간드가 석유 시추로 인해 깨어나고, 그의 부하인 스큐트들이 비행기에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글: 남선우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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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동>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했다
택일(박정민)은 요즘 되는 일이 없다. 공부가 싫어 자퇴를 했더니 엄마(염정아)는 학원이라도 다니라고 닦달하고, 학원비를 빼돌려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오토바이는 고물이라 어디에 되팔 수도 없다. 그런 상황에 배구선수 출신 엄마에게 또 맞아야 하는 현실에 울분이 터진 택일은 홧김에 집을 나간다. 만원으로 갈 수 있는 ‘아무 데’로 낙찰된 군산에서 만난 장풍반
글: 임수연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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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미안해요, 리키> 개인이 인간으로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점차 무력해지는 광경
평생 건설 현장에서 일해온 리키(크리스 히친)는 좀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원한다. 그가 이번에 택한 직업은 택배원이다. 임시 계약을 맺어 근무를 시작한 그는 명목상으로는 자기 회사의 사장님이다. 택배 기사가 되려면 우선 개인 차량이 필요한데, 회사가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하자니 대여비 지출이 너무 크고 중고 밴을 사자니 수리비 부담이 되레 비효율적일
글: 김소미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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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쥬만지: 넥스트 레벨> 속편의 법칙을 충실히 이행한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2017)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속편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새로운 캐릭터와 배경을 추가하면서 자연스레 규모를 키우는 속편의 법칙을 충실히 이행한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 비디오 게임 <쥬만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 정글을 탐험했던 고교 동창 스펜서(알렉스 울프), 마사(모건
글: 이주현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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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내를 죽였다> 용의자가 된 남자가 기억의 퍼즐을 맞춰나가며 하룻밤의 타임라인을 다시 쓰는 이야기
영화의 시작과 함께 누군가의 기억, 꿈 혹은 상상인지 분명치 않은 살인 장면이 펼쳐진다. 뒤이어 경찰 대연(안내상)이 정호(이시언)를 찾아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지난 밤 정호와 별거 중인 아내 미영(왕지혜)이 살해당했다는 것. 어젯밤 어디서 무얼 했냐는 대연의 물음을 추궁으로 느끼고 불쾌함을 표한 것도 잠시, 정호는 자신의 손과 셔츠에 묻어 있는 핏
글: 남선우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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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매리> 세이렌 신화와 세간에 떠도는 배에 얽힌 미스터리를 활용한 공포영화
플로리다에서 제일 가는 선장, 데이비드 그리어(게리 올드먼)는 99년도 독일산 레스몬드가 경매에 나오자 홀린 듯이 선박의 실물을 보러 간다. 딸과 같은 이름, ‘매리’(Mary)라고 불리는 배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그는 무언가에 씐 사람처럼 차까지 팔아가며 배를 구입한다. 아내 사라(에밀리 모티머)는 세이렌 흉상이 달린 50년 된 고물배에 집착하는 남편을
글: 임수연 │
201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