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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구: 놀라운 하루> 단 하루의 시간 속에 동물 생태계를 축약한다
<BBC> 제작 다큐멘터리 <지구: 놀라운 하루>에 따르면 지구상의 동물은 크게 두 종류로 분류된다. 태양을 찾는 동물과 태양을 피하는 동물. 그에 따라 영화는 새벽 동틀 무렵에서 출발해, 태양이 자취를 감춘 어두운 밤에 도착하며 끝난다. 지구가 기지개를 켤 무렵, 이구아나 새끼들은 서서히 알을 깨고 나온다. 멀찍이서 이들을 노리는 뱀들 때문에
글: 김소희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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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설 연휴 뒤끝 없이 웃고 즐길 가족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서양의 뱀파이어가 만났다. 그리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그의 동지 서필(오달수), 배우 김지원이 의문의 여인 월영 역으로 가세해 함께 흡혈괴마 사건을 파헤친다. 서양 책에 등장하는 흡혈귀가 있다고 믿는 김민 그리고 이에 코웃음을 치는 서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불에 타죽은 시체에 관한 사건을 의뢰받고 강화로 향한다. 공신
글: 임수연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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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패딩턴2> 이웃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
지난 1편에서 페루의 정글을 떠나 영국 런던에 도착했던 패딩턴(벤 위쇼)은 브라운 가족과 만나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런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3년이나 지났건만 도시인으로서의 삶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처럼 보이는 그의 일상은 사실 엉망진창이다. 이발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에 손님의 뒷머리를 시원하게 밀어버려 해고당하고, 자신의 특기인 나무타기 전
글: 김현수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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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얼터드 카본> 프로듀서 레이타 칼로그리디스 - 이야기의 원형에서 스펙터클을 창조하다
“아드레날린으로 충만한 액션.”(<가디언>) “가장 거대하고 가장 화려해 보이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엔터테인먼트 위클리>) 2월 2일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앞둔 넷플릭스의 신작 오리지널 드라마 <얼터드 카본>에 대한 영미권 매체의 반응이다. 블록버스터영화에 버금가는 SF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넷플릭스의 야심은 &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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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사랑니> 정유미 - 전형성을 깨부순 유일무이함
<염력>에서 ‘홍 상무’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을 잊지 못하겠다. 누구라도 방심할 만큼 작고 가녀린 모습의 젊은 여성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거구의 용역들을 박살내버리는 순간 말이다. 이런 악역도 가능하다는 걸 배우 정유미의 연기를 보고 알았다. “전무후무한 신선함”이라는 연상호 감독의 표현대로, 정유미라는 필터를 거치면 어
글: 장영엽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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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8.1.26~28
<하스타일> Hostiles
감독 스콧 쿠퍼 / 출연 크리스천 베일, 로저먼드 파이크, 웨스 스투디, 벤 포스터
백인과 인디언 사이의 전쟁이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던 1892년, 뉴멕시코의 베테랑 대위 조셉(크리스천 베일)은 쉽지 않은 미션을 맡는다.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던 샤이엔족 추장 옐로 호크와 가족을 그들의 고향 몬태나까지 호위하라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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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욕망의 움직임과 그로 인한 균열을 놓치지 않는 우디 앨런의 시선 담긴 <원더 휠>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80살을 넘긴 노장의 새 작품 <원더 휠>(2017)은 여태껏 접하던 우디 앨런식 영화라는 평가가 많았고 나 역시 이와 비슷한 생각이었다. 영화의 마지막을 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익숙한 전개를 따라 마지막에 다다랐을 무렵, 나는 돌연 무언가 이질적인 것이 영화를 침범하고 들어왔음을 느꼈다. 당황함
글: 홍수정 │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