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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피의 연대기> 오희정 프로듀서 - 관객에게 재미있게 다가서기
“생리가 주는 우울함, 괴로움을 전복시키고자 했다.” 다큐멘터리 <피의 연대기>의 오희정 프로듀서의 방향성은 명쾌했다. 축축하고, 검붉은 피가 아닌 생리컵에 담긴 것처럼 맑은 피, 그 맑고 밝은 피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금기시되던 생리라는 용어를 다큐멘터리에 담아내고자 하는 작품 의도였고, 그러자면 관객에게 ‘최대한 재밌게 다가갈’ 방법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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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염력> 연상호 감독, "결국 진짜 빌런은 보이지 않는 체제다"
<부산행>의 흥행 성공은 기념비적이었다. 마켓은 부디 ‘제2의 <부산행>’을 내놓으라는 아우성으로 과열되었다. 덕분에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 아니더라도, <부산행>과 비슷한 한국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라면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장이 아시아 블록버스터의 또 다른 신화를 쓰려 요동칠 때 정작 창작자인 연상호 감독은 이미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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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사랑이 누군가를 구원한 적은 없다
이미지는 말을 한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두 개의 사랑>의 첫 장면은 주인공인 클로에가 긴 머리를 싹둑싹둑 커트‘당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마침내 그녀는 카메라와 관객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클로에의 자궁이 클로즈업되고 뒤이어 외음순이 화면을 채우는데, 이것이 그녀의 눈매와 정확히 겹쳐진다. 이 첫 장면에서 등장한
글: 문강형준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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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CGV아트하우스 ‘2018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 外
아카데미 시상식 두배로 즐기기
CGV아트하우스가 ‘2018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 2월 8일부터 3월 21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3월 4일 개최) 주요 부문 후보작 19편을 순차 상영한다.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틴 맥도나의 <쓰리 빌보드>,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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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
악령에게 고통받는 사람을 도와주며 살아온 영매 엘리스(린 샤예). 엘리스는 어느 날 자신의 힘을 간절히 원하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받는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그 사람은 엘리스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낡은 집에 살고 있었다. 폭력적인 아버지에 대한 과거의 끔찍한 기억을 다시 떠올린 엘리스는 두려움 속에서도 무서운 비밀이 숨어 있는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글: 김보연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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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포르토> 운명 같은 만남을 꿈꿨던 적이 있나요?
포르투갈의 도시 포르투에서 외롭게 생활하던 제이크(안톤 옐친)는 유물 발굴 현장에서 마티(루시 루카스)를 처음 만난다. 그 후 기차역에서, 그리고 카페에서 마티와 다시 마주친 제이크는 마티에게 말을 걸고, 제이크와 마티는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마티에게는 연인 관계인 지도교수가 있었고, 마티는 제이크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영화
글: 박지훈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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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오아시스 세탁소> 제자리를 오래 지키고 선 것들
가업을 이어받아 오아시스 세탁소를 운영하는 태국(조준형)은 강남에서 세탁 편의점을 열자는 아내의 성화에도 한사코 사람 냄새 나는 동네 세탁소 운영을 고집한다. 태국은 오디션을 준비하는 가난한 배우 지망생에게 주인 없는 옷을 빌려주는 정 많은 아저씨다. 사막의 사람들이 오아시스 주변에 모여드는 것처럼 태국의 세탁소에도 저마다 절박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제
글: 김소미 │
20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