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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패딩턴2> 이웃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
지난 1편에서 페루의 정글을 떠나 영국 런던에 도착했던 패딩턴(벤 위쇼)은 브라운 가족과 만나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런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3년이나 지났건만 도시인으로서의 삶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처럼 보이는 그의 일상은 사실 엉망진창이다. 이발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에 손님의 뒷머리를 시원하게 밀어버려 해고당하고, 자신의 특기인 나무타기 전
글: 김현수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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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얼터드 카본> 프로듀서 레이타 칼로그리디스 - 이야기의 원형에서 스펙터클을 창조하다
“아드레날린으로 충만한 액션.”(<가디언>) “가장 거대하고 가장 화려해 보이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엔터테인먼트 위클리>) 2월 2일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앞둔 넷플릭스의 신작 오리지널 드라마 <얼터드 카본>에 대한 영미권 매체의 반응이다. 블록버스터영화에 버금가는 SF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넷플릭스의 야심은 &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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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사랑니> 정유미 - 전형성을 깨부순 유일무이함
<염력>에서 ‘홍 상무’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을 잊지 못하겠다. 누구라도 방심할 만큼 작고 가녀린 모습의 젊은 여성이, 방에 들어서자마자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거구의 용역들을 박살내버리는 순간 말이다. 이런 악역도 가능하다는 걸 배우 정유미의 연기를 보고 알았다. “전무후무한 신선함”이라는 연상호 감독의 표현대로, 정유미라는 필터를 거치면 어
글: 장영엽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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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8.1.26~28
<하스타일> Hostiles
감독 스콧 쿠퍼 / 출연 크리스천 베일, 로저먼드 파이크, 웨스 스투디, 벤 포스터
백인과 인디언 사이의 전쟁이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던 1892년, 뉴멕시코의 베테랑 대위 조셉(크리스천 베일)은 쉽지 않은 미션을 맡는다. 오랫동안 수감되어 있던 샤이엔족 추장 옐로 호크와 가족을 그들의 고향 몬태나까지 호위하라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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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욕망의 움직임과 그로 인한 균열을 놓치지 않는 우디 앨런의 시선 담긴 <원더 휠>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80살을 넘긴 노장의 새 작품 <원더 휠>(2017)은 여태껏 접하던 우디 앨런식 영화라는 평가가 많았고 나 역시 이와 비슷한 생각이었다. 영화의 마지막을 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익숙한 전개를 따라 마지막에 다다랐을 무렵, 나는 돌연 무언가 이질적인 것이 영화를 침범하고 들어왔음을 느꼈다. 당황함
글: 홍수정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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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경희사이버대학교] 실무 위주 커리큘럼으로 자격증 대비도 한 번에…
호텔·관광·외식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희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경희사이버대학교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 이들 학과는 현장 실무·학문적 기반을 두루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들로 구성돼있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 풍부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실
글: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관리처 홍보팀 │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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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골든슬럼버> 강동원 - 강동원 되기
카메라 밖의 강동원은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남에게 폐 끼치기를 끔찍이 싫어하는 사람이다. 그런 성격은 2월 14일 개봉하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에서 그가 연기한 택배기사 건우와 닮았다. 유력 대선 후보가 폭탄 테러에 의해 암살당하고, 건우는 그 사건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영문도 모른 채 도망다니는 신세가 된다. 전작 <1987&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