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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배우 말린 레바논·안드레아스 외만 감독 - 이민자 그리고 공동체 스웨덴의 지금을 그린 영화들
스웨덴의 현재를 영화로 만난다. 자국에서 주목받은 신작들이 초청된다. 스웨덴영화제(주최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올해는 ‘다르지만 괜찮아-We are family’를 주제로 다민족 공동체, 대안가족, 확대가족에 대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인 <미나의 선택>은 마약 판매상으로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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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 아이의 시선에서 엄마와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요시노 이발관>(2004), <카모메 식당>(2006), <안경>(2007) 등의 영화로 많은 팬을 거느리며 슬로 라이프 지향 영화를 유행시키기도 했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오랜만에 신작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를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
글: 김현수 │
사진: 손홍주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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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1월 셋쨋주 관객과의 대화(GV) 일정
1. <춘희막이>
감독 박혁지 / 출연 김춘희, 최막이 / 96분 / 12세 관람가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큰댁 막이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작은댁 춘희를 집안으로 들인다. 영감이 떠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둘은 모녀인 듯, 자매인 듯, 친구인 듯한 애매한 관계를 46년간이나 유지하며 함께 살았다. 모질고 질긴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
글: 씨네21 취재팀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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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좋니> 열풍은 계속된다 外
미술관이 영화 세트장으로
임흥순 감독의 전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 열린다. 한국 현대사에 존재하는 믿음, 공포, 신념, 배신 등의 단어를 키워드 삼아 역사와 개인의 삶을 돌아보는 현장 프로젝트다. 임흥순 감독은 현대사의 주요 시기에 따라 전시장을 세트장으로 바꿔놓고, 인터뷰 참여자와 함께 시나리오를 완성해 영상을 만들 예정이다. 관객은
글: 씨네21 취재팀 │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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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의 사진의 털]
[노순택의 사진의 털] 투명인간 유흥희
“화가 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아주 미칠 지경이에요. 어쩜 그럴 수가 있을까.” 한달 전, 그녀의 얼굴엔 화색이 돌았다. 이런 작은 승리라도 끝내 얻으니 보람을 느낀다고도 말했다. 노조탄압, 문자해고, 깡패동원, 임금체불, 야반도주 등 ‘악질자본 대백과사전’의 집필자가 되어도 좋을 법한 최동열 전 기륭전자 회장이 법정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
글: 노순택 │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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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풍운대전> 액션 연기에 능한 배우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술 대결
1557년 명나라, 절강성의 사령관 유대유 장군(홍금보)은 최근 부쩍 늘어난 일본 해적의 침략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순한 약탈에 그치지 않고 명나라를 집어삼킬 야욕까지 가진 해적들은 조총 등 뛰어난 무기를 바탕으로 더 큰 도시로 진출하려 한다. 그러나 최근 빠르게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장군 척계광(조문탁)이 부임하면서 전세는 바뀐다. 탁월한 무
글: 김보연 │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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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 세상의 한구석에> 이 세상의 한구석에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히로시마 출신의 스즈(노넨 레나)는 18살 되던 해 군항 도시 쿠레의 슈사쿠(호소야 요시마사)에게 시집을 간다. 스즈가 쿠레로 거처를 옮기는 1944년을 시작으로, 패전 이후인 1946년까지 그가 겪는 전쟁사가 드러난다. 이들에게 전쟁은 열강 사이의 세력전이나 제국주의 같은 객관화된 사실로 명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밥상에서 흰 쌀밥이 사라지
글: 곽민해 │
201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