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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엽문4: 더 파이널> 엽문이 미국으로 건너가 이소룡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전작에서 아내와 사별한 엽문(견자단)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학교 입학을 위해 추천서가 필요하지만 중화회관의 사부들, 특히 태극권의 고수 만종화(오월)는 엽문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엽문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만종화의 딸을 돕게 되고, 중국인들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미국 이민국과 해병대 장교와의 충돌이 일자 약자를 보호하
글: 송경원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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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n번째 이별중> 천재 물리학도의 사랑과 이별 방정식
천재 물리학도 스틸먼(에이사 버터필드)은 여자친구 데비(소피 터너)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상실감과 외로움은 타임머신 개발의 훌륭한 동력이 되고, 타임머신을 완성한 스틸먼은 관계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친구 에반(스카일러 기손도)과 함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부끄러운 순간들로 돌아가 실수를 바로잡는다. 천재 물리학도의 사랑과 이별 방정식은 순조롭게
글: 이주현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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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퀸 오브 아이스>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소냐 헤니의 흥망성쇠
“아빠, 엄마, 오빠, 우승. 아빠, 엄마, 오빠, 우승.” 갓 10살을 넘긴 어린 소녀가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자신의 평생을 예견한 듯 주문을 되뇐다. <퀸 오브 아이스>는 1928년 15살 나이로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소냐 헤니의 흥망성쇠를 담는다. 소냐(이네 마리 빌만)는 이후 3개의 금메달을 석권한 뒤 할리우드 황금기의 순
글: 김소미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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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주디> 르네 젤위거에게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사랑하는 아이들과 머물 집도, 하룻밤 묵을 호텔 숙박비도 없는 주디(르네 젤위거)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역을 통해 스타로 지낸 왕년이 무색하게 “야망이 주는 건 두통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다시 자녀들과 함께하기 위한 활로를 찾던 중 아직 자신을 찾는 곳이 있다는 얘기에 반신반의하며 런던으로 향한다. 돈을 모아 가족을 되찾겠다는 마음도
글: 남선우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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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세레니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발상의 전환을 시도
평화로워 보이는 플리머스섬, 세레니티호의 선장 딜(매튜 매커너헤이)의 정신은 온통 전설의 참치 낚시에 팔려 있다. 벌이가 녹록지 않아 낚싯바늘과 미끼를 외상 지는 신세임에도 이를 포기하지 않는다. 배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동료 듀크(자이먼 운수)와 참치를 낚으려 시도한 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번번이 놓치고 만다. 어느 날 이혼한 전 부인 캐런(앤 해서
글: 이나경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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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 누구도 아닌> 비선형적인 플래시백을 통해 카린의 삶을 4개의 나이대로 나누어 되돌아보는 모자이크의 작업
초등학교 교장인 르네(아델 에넬)는 남편과 인공수정을 통해 2세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던 르네에게, 감옥에서 갓 출소한 타라(제마 아터턴)가 찾아오고, 경찰이 들이닥쳐 르네의 본명이 카린으로 밝혀지면서 국면은 빠르게 전환된다. <그 누구도 아닌>은 비선형적인 플래시백을 통해 카린의 삶을 4개의 나이대
글: 김소미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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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모리의 정원> 30년째 정원 밖으로 나가지 않은 모리에겐 그의 정원이 곧 세계고 우주다
노년의 화가 모리(야마자키 쓰토무)는 아내 히데코(기키 기린)와 함께 자신의 정원을 꾸미며 소박하게 살고 있다. 30년째 정원 밖으로 나가지 않은 모리에겐 그의 정원이 곧 세계고 우주다. 풀벌레와 송사리, 풀과 수초와 나무, 햇빛과 바람과 연못이 그의 친구이며 가족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모리의 평온하고 고요한 공간에 작은 소음을 만들어내는 손님들이 한두명
글: 박정원 │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