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요나스 메카스: 찰나, 힐긋, 돌아보다>전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역사를 개척한 요나스 메카스 감독의 전시, <요나스 메카스: 찰나, 힐긋, 돌아보다>가 11월 8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14편의 작품을 통해 요나스 메카스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아시아 최초 전시로, 11월 22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FU영화관에서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도 진행된다
글: 김지훈 │
2017-12-06
-
[스페셜2]
한국에서 퀴어영화를 만든다는 것
올해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관객의 지지를 받은 한국의 퀴어영화는 김헌 감독의 <열대야>였다. 김헌 감독은 전작 <어느 여름날 밤에>를 통해 과감한 섹스 신과 노출 신의 퀴어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열대야> <어느 여름날 밤에>에 조감독과 동시녹음 스탭으로 이름을 올린 장기원 감독 역시 동성애를 혐오하는 호모포비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7-12-06
-
[스페셜2]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헝가리 감독 일디코 에네디의 화려한 귀환
고요하지만 강렬한 열정의 영화가 찾아온다. 11월 30일 개봉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헝가리 감독 일디코 에네디는 이 작품을 통해 18년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같은 꿈을 꾸는 두 남녀가 결핍을 극복하고 소통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줄거리가 다소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
글: 장영엽 │
2017-12-06
-
[해외통신원]
[LA] 픽사 최초 멕시코 소년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코코>
디즈니·픽사에서 발표한 19번째 애니메이션이자, 픽사 최초로 백인 캐릭터를 다루지 않은 작품인 <코코>가 북미에서 추수감사절 연휴 닷새 동안 7119만달러의 개봉 수입을 기록하며 첫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최근 몇년 동안 이 시기에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두편 <겨울왕국>(6739만달러)과 <모아나>(5
글: 안현진 │
2017-12-05
-
[영화비평]
<로마서 8:37>이 품은 영화적 함의들
신연식 감독이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로마서 8:37>은 번뇌하는 젊은 전도사 기섭(이현호)의 기도로 시작하고 끝맺는다. 오프닝 시퀀스의 건조한 기도와는 달리, 처절하게 이어지는 클로징의 기도는 직접적이든 혹은 간접적이든 연루된 자의 책임에 집중하는 영화의 주제를 함축한다. 그러나 보다 주목되는 건 기섭의 입에서 발화된 기도가 아니라 기도 뒤
글: 김소희 │
2017-12-05
-
[TView]
[TVIEW] <김무명을 찾아라> 우리 안의 김무명을 찾아서
콘텐츠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중이다. 1인 미디어라 불리는 유튜버와 BJ들의 타기팅이 정확한 콘텐츠들이 실질적인 조회 수를 만들어내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하지만 자본과 인프라를 갖춘 방송사들이 특화된 부분은 역시 존재한다. 브로드캐스팅, 즉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이다. 잠입 추리 버라이어티’라는 다소 생소한 설명을 앞에 내건
글: 김호상 │
2017-12-05
-
[Coming Soon]
[Coming Soon] <1987>,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1987>
감독 장준환 /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12월 27일
촛불혁명 이전에 6월 민주항쟁이 있었다. <1987>은 6월 민주항쟁의 시발점이 되는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에서 시작된다. 쿠데타, 광주 학살, 고문, 폭행, 은폐 조작, 용공 조작 등으로 점철된
글: 김성훈 │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