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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이탈리아 황금연휴를 기다리는 영화들
이탈리아의 산타 할아버지라 불리는 바보 나탈레의 선물 보따리가 풀어헤쳐지는 이탈리아의 12월 24일 저녁. 그날부터 마녀가 주는 석탄덩어리를 먹음으로써 모든 잔치가 끝난다는 이듬해 1월 6일 라 베파나 마녀절까지 이탈리아인들은 심적인 휴가 기간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이탈리아인들은 엄청난 양의 음식을 소비하고 선물을 주고받는다. 음식과 선물을 소비한
글: 김은정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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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조용한 열정>, 시인이자 여성이었던 에밀리 디킨슨의 예술적 성장과 생애
2천편에 달하는 시를 썼지만 생전에는 단 일곱편만 발표한 미국의 19세기 시인 에밀리 디킨슨의 삶을 다룬 <조용한 열정>을 보러 가는 길에 나는 지하철에서 내려 오랫동안 걸어야 했다. 피아노 한대가 놓여 행인 중 누구라도 연주할 수 있는, 버스 이외의 차량을 통제해 수많은 버스킹이 ‘안전하게’ 상시적으로 열리는, 어느 슬프게 운명한 시인의 단골
글: 김금희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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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슬기로운 감빵생활> 감옥에서의 삼시세끼
법무부가 키운 자식, 줄여서 ‘법자’(김성철)로 불리는 이가 구치소 아침 배식을 기다린다. “겨울이라 소고기뭇국 자주 나오겠다. 서부(구치소)는 한식을 잘해서 살쪄서 가겠어요.” 얼마나 자주 옥살이를 했으면 전국 교정시설의 사철 메뉴와 조리 수준을 품평하는 경지에 다다랐을까.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에도 비슷한 대사가 있
글: 유선주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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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경희사이버대학교 NGO사회혁신전공] 경희대학교와 공동 개발·협력하며 21세기 지도자상 인재 양성…
대한민국은 시민이 주도하는 민주와 혁신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새로 개편하는 경희사이버대 NGO사회혁신전공(임정근 주임교수)은 21세기적 지도자 상에 부합하는 전인적 시민을 양성하고, 창의적인 시민리더십을 교육하기 위해 실천적이고 혁신적인 교육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NGO사회혁신전공은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의 미래 시민리더십·
글: 씨네21 취재팀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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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쥬만지: 새로운 세계>, 게임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감독 제이크 캐스단 / 출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 수입·배급 소니픽처스 / 개봉 2018년 1월 3일
조 존스턴 감독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쥬만지>의 속편이 22년 만에 제작됐다. 크리스 밴 엘스버그의 동화를 원작
글: 장영엽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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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신과 함께-죄와 벌> 김향기 - 선한 기운을 물들이다
“내가 진짜 열심히 해야겠구나, 원작을 읽자마자 긍정적인 부담이 밀려왔다.” 내년이면 고3 수험생이 되는 배우 김향기는 <신과 함께-죄와 벌> 캐스팅 소식을 기사로 접한 주변 친구들 반응을 듣고서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실감했다. 그런 주변 반응 때문에 더욱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됐을 법도 하지만 삼촌뻘인 선배 배우들 앞에서도 그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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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신과 함께-죄와 벌> 주지훈 - 시야도 생각도 더 넓어졌다
“<미녀는 괴로워>(2006)를 만들 때의 김아중 배우가 생각났다.” <신과 함께-죄와 벌>의 현장에서 주지훈을 지켜본 김용화 감독의 말이다. 배우 입장에서 모험이라고 느낄 수 있는 감독의 주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임했다는 점에서 두 배우의 용기는 닮아 있다고 김용화 감독은 덧붙였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해원맥은 영화 속 세명의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