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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신과 함께-죄와 벌> 천만 관객 돌파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올해 첫 ‘천만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이 영화는 1월 4일 관객수 1천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손익분기점은 1부와 2부 합쳐서 1200만명)을 넘어섰다. <강철비>와 <1987>을 앞뒤로 각각 한주 간격으로 경쟁해 개봉 16일 만에 거둔 성적으
글: 김성훈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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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송서진 무브먼트 대표 - 우리가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한다
“선배님들에게 한번씩 다 상이 돌아가서 받았나 했다. (웃음)” 2017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홍보·마케팅상을 수상한 무브먼트의 송서진 대표가 겸손하게 말했다. 무브먼트는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팀에서 나온 진명현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독립영화 배급·홍보·마케팅 회사로, 2017년 <불온한 당신> <분장> 등을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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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
[트립 투 이탈리아] 볼테라, 비스콘티가 그린 데카당스의 땅
이탈리아의 오래된 도시를 걷다보면(그곳이 어디든 상관없다), 어느 순간 자신이 거대한 무덤 속에 들어와 있다는 불안을 느낄 때가 있다. 나무 한 그루 없어 생명이라곤 보이지 않는 딱딱한 돌길들(길에 흙이 없어 나무를 심을 수 없다), 몇 세기를 견뎌낸 돌집들, 인적 없는 적막한 분위기는 영락없는 무덤 그 자체다. 중세도시의 밤이면 그 불안은 더욱 강해진다
글: 한창호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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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프랑수아 오종이 <두 개의 사랑>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의 변주
살바도르 달리가 1960년에 <혼돈과 창조>라는 제목의 비디오영화를 찍을 당시에, 달리는 자신의 친구였던 자크 라캉으로부터 편집증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고 한다. 당시 그가 정리했던 편집증적 비판방식(paranoiac-critical method)은 초현실주의 창작의 발판이 되는데, <혼돈과 창조>에서도 편집증적 비판방식은 사용된다.
글: 이지현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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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패터슨>이 묻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상은 단조롭고 지루하고 무의미한 것들의 연속이다. 그래서 일상은 곧잘 ‘죽은 시간’(dead time)으로 취급되면서 스크린에서 지워지기 일쑤다. 한마디로, 일상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만 영화에서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 짐 자무시는 <커피와 담배>(2003) 등에서 죽은 시간만으로 영화를 구성하는 데 관심을 보이곤 했지만 &
글: 안시환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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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우자 앤 쉐인 《UZA&SHANE》, 이제부터 그들은
한국 일렉트로닉 댄스 신은 요즘 대중성을 놓고 고민 중이다. 천상 비트메이커들이 멜로디도 잘 쓰려 노력 중이고, 잘 만들어도 미디어의 관심이 적어 홍보에 애를 먹는다. 꼭 인기나 명예를 바라서가 아니라 좁은 마니아 시장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데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왠지 이 팀은 잘해낼 것 같다. 우자 앤 쉐인은 요즘 유행하는 하우
글: 이대화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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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과 함께-죄와 벌> 배우 예수정, "내가 배운 신파는 감정에 충실하다는 의미... 요즘일수록 신파가 필요하다"
“나문희·김혜자·김해숙 선생님과 함께 거론될 어머니의 얼굴이 하나 더 늘었다.”언젠가 아는 기자들과 배우 예수정을 두고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최근 매체에서 어머니 캐릭터로 자주 등장한 그는, 처창한 눈빛으로 무조건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모성을 연기하곤 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에서 예수정은 최근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8-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