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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에서 만난 감독들⑤] <비행> 조성빈 감독,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조성빈 감독의 <비행>은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전과자 출신의 남한 청년과 한국 사회에 정착하려는 탈북자 청년이 마약 범죄에 얽혀드는 과정을 다룬 이 영화는 불안정하고 파괴적인 청춘의 초상을 냉혹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졸업작품으로 <비행>을 만든 조성빈 감독은 자신의 첫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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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에서 만난 감독들④] <성혜의 나라> 정형석 감독, “결말... 이상적인 사회가 붕괴되면 납득 가능할 것”
올해 전주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성혜의 나라>는 기성세대가 냉정하게 바라본 청춘의 이야기다. 이 작품을 연출한 정형석 감독은 원래 배우이자 무대 연출자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전주영화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른 <여수 밤바다>(2016)를 마친 후 “이번엔 가볍고 재미있는 작품이 아닌 좀더 주제의식을 가진 작품을 만들자”고 생
글: 임수연 │
사진: 박종덕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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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에서 만난 감독들③] <파도치는 땅> 임태규 감독,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방점을 찍고 싶었다”
지난해 <폭력의 씨앗>(2017)으로 전주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및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한 임태규 감독이 1년 만에 차기작을 들고 전주를 찾았다. <파도치는 땅>은 간첩조작사건의 피해자였던 아버지를 둔 아들 문성의 이야기다. 전작보다 구체화된 ‘폭력’을 그리면서 전작에 없던 희망적인 시선을 작품에 녹여낸 임태규 감독을 영화제 기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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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에서 만난 감독들②] <굿 비즈니스> 이학준 감독, “‘내일은 없다’는 심정으로 도전해보고 싶었다”
한국에서 미국 드라마 <나르코스>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이에게 탈북 산업만큼 흥미진진한 소재는 없을 것이다. 탈북자 한명을 탈출시키는 데 필요한 비용은 어림잡아 1천만원. 현재 중국과 러시아에 10만여명의 탈북자들이 숨어 있다니 탈북 비즈니스는 10조원 규모의 거대 산업인 셈이다. 누군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굿 비즈니스’인 것도 그래서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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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에서 만난 감독들①] <겨울밤에> 장우진 감독,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그것을 찾는 여행”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는 올해의 전주에서 만날 수 있었던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한편이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인 이 영화는 연인 시절 처음으로 관계를 맺었던 장소인 춘천 청평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중년 부부를 조명한다. <겨울밤에>는 무엇보다 시공간의 상대성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의 영화다. 하나의 프레임 속에 과거와 현재,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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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와 그 감독들 ① ~ ⑤
최다 매진, 최다 관객. 얼마 전 막을 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거둔 성취다. 단지 황금연휴 때문만은 아니었을 거다. 한국 상업영화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은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8년 만에 한국영화 관객수 최저치(올해 2월 기준)를 기록한 올해 상반기는 그 우려를 실질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던 한철이었다. 수많은 한국 독립영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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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에서 만난 영화인⑧] <공작> 배우 황정민·이성민·주지훈 - 우리의 호연지기가 여기에
5월 12일 오후 <공작>의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각각 진행한 인터뷰였음에도 마치 사전에 짠 것마냥 똑같은 대답이 나왔다. <공작>의 현장이 숨이 막힐 정도로 긴장되고 어려웠다는 것. <공작>의 연기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본심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그 상태가 진짜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전달해야
글: 송경원 │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