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국도극장' 전지희 감독이 마흔살에 시나리오를 쓴 그의 첫 장편영화
사법고시 장수생 기태(이동휘)는 원치 않게 고향에 내려오게 된다. 그가 소개받은 일터는 오씨(이한위)가 직접 그린 포스터가 걸리고 방송국에서 희귀 문화재 체험하듯 가끔 취재도 오는 ‘국도극장’. 기태는 고향에서 잘 기억나지 않는 초등학교 동창 영은(이상희)을 만나면서 뜻밖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전지희 감독이 마흔살에 시나리오를 쓴 그의 첫 장편영화
글: 임수연 │
2020-06-02
-
[씨네21 리뷰]
'프랑스여자' 20년 전 프랑스로 떠났던 한 여자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20년 전 프랑스로 떠났던 미라(김호정)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멋진 배우가 되길 꿈꾸며 파리로 떠나 그곳에서 사랑하는 남자도 만나고 결혼도 했지만, 결국 배우의 꿈은 포기해야 했고, 결혼 생활마저 불행하게 끝나고 말았다. 그녀의 귀국을 축하해주는 술자리, 함께 예술을 꿈꾸며 공부하던 영은(김지영)은 영화감독이, 성우(김영민)는 연극연출가가 되어 있다
글: 우혜경 │
2020-06-02
-
[씨네21 리뷰]
'아홉 스님' 스님들의 모습에서 숭고한 종교 수행의 실제를 마주하게 된다
아홉 스님들이 2019년 11월부터 90일간 극한의 천막 동안거를 시작한다. 사찰을 벗어난 노숙 수행을 계획했던 것이 비닐로 지은 무문관 천막 노숙 정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아홉 스님>은 그 수행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천막 동안거 기간 스님들은 7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하고, 공양은 하루 한끼만 하며, 한벌
글: 이주현 │
2020-05-26
-
[씨네21 리뷰]
'그집'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말라사나가 32번지에서 일어난 실화
마놀로(이반 마르코스)는 6명의 가족과 함께 시골 생활을 접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사를 온다. 말라사나가 32번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가족은 희망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서 이상한 현상들을 마주하게 되고, 편안해야 할 공간이 서서히 끔찍한 곳으로 변해간다. <그집>은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말라사나가 32
글: 송경원 │
2020-05-26
-
[씨네21 리뷰]
'미스비헤이비어' 50년 전 실화 바탕이지만 현재진행형으로 무방한 여성들의 투쟁
1970년 런던. 한쪽에선 신체 사이즈로 여성의 몸을 평가하는 ‘미스월드’대회 준비가 한창이고, 또 다른 쪽에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미인대회에 반대하는 여성해방운동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는 샐리(키라 나이틀리)는 여성 컨퍼런스에서 만난 페미니스트 예술가 조(제시 버클리)와 함께 미스월드 반대 시위를 준비한다. 한편 미스월드 대회
글: 이주현 │
2020-05-26
-
[씨네21 리뷰]
'루키스' <파이어스톰>을 연출한 원금린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
익스트림스포츠 현장을 생중계하는 스트리머 펑(왕대륙)은 맨손으로 고층 빌딩을 오르던 중 꼭대기에서 떨어진다. 낙하산 덕에 목숨을 구한 그는 범죄조직이 불법적인 거래를 벌이는 비밀기지에 불시착하고 만다. 펑은 당황한 나머지 거래하러 온 조직원 행세를 하고, 국제첩보조직 팬텀의 보스 브루스(밀라 요보비치)가 범죄조직을 소탕하면서 가까스로 기지를 빠져나온다.
글: 남선우 │
2020-05-26
-
[씨네21 리뷰]
'초능력소년사건' 짝사랑하는 그녀를 구하려다 어쩐 일인지 초능력을 얻게된 남자
아픈 어머니를 간호하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던 청밍(동청밍)은 우연한 사고로 인생이 뒤바뀐다. 유성이 떨어지던 저녁, 짝사랑하는 린(진의함)을 구하려다 차에 치였는데 어쩐 일인지 초능력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친한 형 훼이(주아휘)까지 세 사람은 청밍의 능력을 신기해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기록한다.
글: 이나경 │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