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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어린 시절-코펜하겐 삼부작 제1권>, <청춘-코펜하겐 삼부작 제2권>, <의존-코펜하겐 삼부작 제3권>
“내 어린 시절이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고통스러운 예감에도 불구하고, 그때 나는 무척이다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어린 시절>) “일상이라는 게 계속되기나 할까? 온 세계가 불타고 있는데 비고 F.가 나와 결혼해줄까? 히틀러의 사악한 그림자가 덴마크에 드리울까?” (<청춘>) “나는 달라지겠다고 약속했고, 그런 다음에는 그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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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보다 더 설득력 있는 언어가 있다면 ‘사랑할 땐 누구나 시인이 된다’일 것이다. 아니, 사랑할 때에는 평소에 무심히 넘기던 시조차도 사랑의 밀어처럼 여겨진다. 진은영 시인이 10년 만에 낸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는 지금 사랑에 빠진 이라면 애틋하게 매만지며 읽을 시집이다. 해설을 쓴 신형철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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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블론드>
“실제 비극을 기반으로 꾸며낸 이야기.” 다이애나 스펜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스펜서>는 위의 자막과 함께 막을 올린다. 조이스 캐럴 오츠의 소설 <블론드>를 한줄로 정의한다면 이와 같을 것이다. 매릴린이면서 매릴린이 아니었던, 노마 진의 비극을 기반으로 꾸며낸 이야기. 넷플릭스 <블론드>의 원작이기도 한 오츠의 소설이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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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일주일>
어른들의 사랑, 그것도 이혼 혹은 이혼에 맞먹는 위기를 경험한 어른들의 사랑은 어떨까. <일주일>은 이 질문에 충실히 답한다. 젊은 시절 사랑이 뭔지 잘 몰라서, 사랑이 아닌데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결혼했다가 그만둔 사람들은 이제 어떤 사람이 딱 맞는지, 어떤 감정이 사랑인지 안다. 그리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다.
딸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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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스릴러 소설이나 드라마에 익숙한 독자라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도 시작이 전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여길 것이다. 유년 시절 만난 사랑을 어른이 되기까지 지켜온 어느 커플은 결혼에 성공하고 12살 때 첫 키스를 나눈 으슥한 호숫가로 돌아온다. 이 낭만적이고 달콤한 분위기는 소설의 장르에 어울리게 곧 깨진다. 정체 모를 누군가가 그들의 행복을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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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9월의 책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_할런 코벤 지음
일주일_김려령 지음
블론드_조이스 캐럴 오츠 지음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_진은영 지음
어린 시절-코펜하겐 삼부작 제1권, 청춘-코펜하겐 삼부작 제2권, 의존-코펜하겐 삼부작 제3권_토베 디틀레우센 지음
정리: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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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가 행복한 이유>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에 SF만큼 적합한 장르가 또 있을까 싶다. 그렉 이건의 소설집 <내가 행복한 이유>를 읽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표제작인 <내가 행복한 이유>는 이 한 작품을 만나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다 해도 아깝지 않을 작품.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12살 소년이
글: 이다혜 │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