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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공모전 선발작②] 송현석 감독 <식물인간>
“우주야, 어제 아빠가 엄마(화분)를 밟았잖아. 그래서 나무 심으러 가는 거니까 씩씩하게!” 올해 10살이 된 배우 이우주를 향한 스탭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지난 7월 8일 오후 송현석 감독의 단편영화 <식물인간> 3회차 촬영이 진행된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인근 육교는 어른들과 어린이가 매 순간 소통하는 현장이었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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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공모전 선발작①] 김지영 감독 <벌레>
“맛있게 먹어주세요. (옆에 있던 아역배우에게도) 이건 맛있는 거야.” 김지영 감독이 주문하자 배우들이 음식을 맛깔나게 먹는다. “컷” 사인과 함께 감독과 배우들이 모니터를 확인하러 간 사이 대체 무슨 음식인지 궁금해 테이블 앞으로 갔다가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을 쳤다. 접시에 가득 담긴 음식의 정체는 풍뎅이, 애벌레, 굼벵이, 귀뚜라미 등 온갖 곤충이었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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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공모전' 선발된 단편영화 3편의 촬영현장을 가다 ① ~ ③
환경문제와 신진 영화인들의 재능이 만났다.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씨네21>이 주관하는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공모전에서 호흡 관련 환경문제를 주제로 선발된 세편의 단편영화 촬영현장을 찾았다. 송현석 감독의 <식물인간>은 식물과 소통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김지영 감독의 <벌레>는 산소마스크 없이 살 수 없으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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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클래식 컬트 <밤의 요정>, 웹사이트 통해 공개
<드라이브> <네온 데몬>의 니콜라스 빈딩 레픈 감독이 클래식 컬트 영화를 무료로 스트리밍한다. 레픈 감독의 웹사이트 ‘byNWR.com’을 통해 그가 수집해온 영화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byNWR.com은 이를테면 레픈 감독이 프로그래밍하는 무료 온라인 컬트 영화 아카이브다. “최근 몇년간 오래된 영화들을 사모았고 영화음악을 복원하
글: 안현진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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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김종우 감독의 <로제타> 처음 만난 설렘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출연 에밀리 드켄, 파브리지오 롱기온 / 제작연도 1999년
처음 가는 길을 갈 때, 처음 누군가를 만날 때. 처음이라는 단어는 내게 항상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던 말이다. 28살 되던 해에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다. 그때의 난 새내기들과 함께하는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에도 버거웠다.
글: 김종우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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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달가림>
“3개월 전 2년7개월 동안 만난 동우와 헤어지고, 한달 뒤 3년간 다닌 직장에서 해고됐다. 둘 다 일방적이고 잔인했지만, 특히 동우와의 이별은 후유증이 독했다.” 안 좋은 일은 늘 몰아서 찾아온다. 주인공 효주가 일하는 곳은 버스종합터미널 매표소. 동우는 효주에게 첫눈에 반한 경찰관이었다. 효주가 부모님이 안 계신다는 고백을 하고 나자 동우는 묘하게 그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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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마지막 순간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들>
길에서 우연히 전남편을 만나 악담을 들었다. 또 다른 전남편에게 그새 새 여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는다. 온 힘을 다해 키운 아들은 비행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동네에서 가장 품행이 나쁜 여자를 데려와 결혼을 선언한다. 딸아이는 갑자기 이혼하고 싶다고 울며 ‘나’를 찾아온다. 가족의 비밀을 엿들은 옆집 여자는 보수적인 동네에 소문을 낼 태세다. 아버지 병문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