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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룬<Down For Me>, 그땐 그랬지
힙합과 관련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절은 2000년대 초·중반이다. 이때의 힙합은 내 마음의 고향이다. 물론 누구나 자신의 ‘리즈’ 시절에 들었던 음악을 최고로 친다. 그러나 이 시절의 힙합 음악은 객관적으로 보아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힙합과 팝이 균형을 이루며 섞였던 시기,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힘 있고 찬란했던 시기 등의 구실을 늘어놓으면서 말이
글: 김봉현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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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공녀> 배우 이솜, "개성 있어 보이는 나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다"
잘 곳이 없어서 “하룻밤만 재워줄래?” 하고 친구집을 전전하는 20대 여성 미소. <소공녀>의 미소는 대학 중퇴 후 제대로 된 직장 없이 일당 4만5천원을 받는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결혼도 하지 않은 여성이다. 과거 기준대로라면 구제가 불가능한 ‘사회낙오자’로 평가받기 딱 좋은 상황. 하지만 미소는 정해진 기준에 구속되지 않고, 담배와 위스키 같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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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툴리>, 세 아이의 엄마와 어린 유모
<툴리> TULLY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 출연 샤를리즈 테론, 매켄지 데이비스, 마크 듀플라스, 론 리빙스턴
임신 중인 마를로(샤를리즈 테론)는 남편이 있음에도 사실상 세 자녀를 홀로 돌보는 상태다. 독박 육아 속에서 히스테리가 극에 달할 무렵, 마를로에게 젊고 붙임성 좋은 보모 툴리(매켄지 데이비스)가 찾아온다. 다행히 영화는 호러도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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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우리는 쓰고 또 쓰는 수밖에 없다
한국 여성들이 나혜석을 알게 되는 순간은 대체로 비슷하다.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면, 누군가가 나혜석이라는 이름을 말해준다. ‘나혜석 콤플렉스’라는 복합 고유명사를 눈앞에 흔들며 이혼 후에 행려병자로 생을 마감한 그의 비극적 삶을 굳이 귀에 대고 들려준다. 나에게 그 얘기를 해준 건 대학 선배였다. 토론에서 밀리자 “똑똑한 여자, 인기 없어”라고 말하던
글: 권김현영 │
일러스트레이션: 정원교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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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소공녀> 전고운 감독 - 취향을 포기할 수 없는 여자의 선택
위스키도, 담배도. ‘취향’을 포기할 수 없어 대신 집을 포기하고 하루하루 친구 집을 전전하는 20대 여성 미소. 전고운 감독은 미생물이 서식지를 찾아다니는 미소서식지(Microhabitat)의 그 미소에서 이 독특한 여성의 이름을 불러왔다. 집, 직장, 남편 같은, 또래의 여성에게 당연히 부과되는 ‘해야 할’ 것들에서 벗어난 미소의 선택을 통해서 전고운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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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알아두면 좋을 G-시네마 이벤트
1.
2. 경기도 로케이션 발굴
● 공고 기간_ 언제든지!
● 참여 방법_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
● 응모 특전_ 10월 중, 베스트 촬영지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 (시상금 또는 시상 내역은 차후 공지될 예정임.)
※ 자세한 정보는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gfc.or.kr)에서 확인하세요!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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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culture highway] <픽사 아트 엽서북>, 픽사의 역사가 한손에 담겨 外
픽사의 역사가 한손에 담겨
출판사 아르누보에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20주년을 기념하는 <픽사 아트 엽서북>을 출간했다. 이번 엽서북에는 픽사가 선정한 장·단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스케치와 컨셉 아트 등의 아트워크로 이뤄진 100장의 포스트카드 모음을 제공한다. 극장에서 울고 웃었던 픽사의 <니모를 찾아서> <카>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