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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안녕, 보림극장
“50년 역사 보림극장 건물이 철거되었다”고, 20년 전 부산 보림극장에서 <콘에어>와 <화성침공>을 2본 동시상영으로 함께 봤던 조민준 객원기자가 슬픈 문자를 보내왔다. 문득 차이밍량의 <안녕, 용문객잔>이 떠올랐다. 잘나가던 시절 극장 로비에서는 손톱으로 긁어도 버젓이 도금이 떨어지는 가짜 시계를 20만원으로 둔갑시켜
글: 주성철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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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설경구·전도연, 영화 <생일>(가제) 캐스팅 外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강동원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의 국내 수입 및 배급을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이 담당한다. <쓰나미 LA>는 LA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로, <툼 레이더> <메카닉>의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연출한다. 4월 크랭크인 예정.
나우필름, 영화사레드피터, 파인하우스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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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진흥위원회 조직개편… 10년차 이내 실무진과 여성 직원에 힘 실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3월29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획조정본부, 경영지원본부, 지원사업운영본부, 산업기반조성본부 등 4개 본부와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정책연구원, 공정환경조성센터, 감사팀 4개 조직에 걸쳐 본부장급과 팀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오석근 신임 위원장 체제의 첫 인사이동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적폐청산과 세대교체,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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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닥터 두리틀의 여행> 마리옹 코티야르, 옥타비아 스펜서 합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지난 3월27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닥터 두리틀의 여행>에 함께 할 배우들을 공개했다. 이들 중에는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배우들도 포함됐다.
스티븐 개건 감독이 연출하는 <닥터 두리틀의 여행>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혼합된 영화로 1920년대 휴 로프팅이 발표한 아동소설 <두리틀
글: 김진우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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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오멸 감독, 세월호 희생 기리는 <눈꺼풀>로 돌아오다
2018년,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앞두고 있다. 4·3 사건은 1948년 4월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경찰 탄압에 대한 저항과 미군정 지역의 단독선거 반대를 기치로 무장봉기한 이래, 진압과정에서 민간인이었던 수많은 제주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한편 또 하나의 아픈 역사가 된 4·16 세월호 참사도 곧 4주기를 맞는다. 이 역사적인
글: 심미성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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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리틀 포레스트> 구정아 프로듀서 - 영화의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
시골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의 사계절 생활. <리틀 포레스트> 속 혜원의 스토리엔 이른바 그럴듯한 ‘사건’이 없다. 일견 ‘시시해’ 보이기까지 한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극장 비수기, 저예산영화로 139만 관객을 동원하기까지, 이 영화 뒤에는 2015년 가을부터 농사짓듯 영화의 전 과정을 함께한 구정아 프로듀서가 있었다. “그간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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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아이, 토냐> 스케이트는 그녀에게 초능력 같은 거라네
“나 홀로 해낸 거예요.” 라보나 역의 앨리슨 재니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첫마디를 이렇게 뗐다. 처음에는 그 말이 ‘라보나다운’ 소감이라고 생각했지만, 곱씹을수록 토냐(마고 로비)에게 더 적절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냐가 보여준 뻔뻔하고 거들먹거리는 태도 때문이 아니라 비싼 의상비를 감당할 수 없자 스스로 피겨 드레스를 지어 입던 토냐의
글: 김소희 │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