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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이어지는 전통, 흉내낼 수 없는 노하우로 승부한다, 더엔에스엔컴퍼니
더엔에스엔컴퍼니는 스튜디오 제작을 담당하는 ‘남아미술센터’, 프로덕션디자인을 담당하는 ‘상상공작소’, 그리고 버추얼 프로덕션과 미디어테크를 담당하는 ‘네이티브’를 주축으로 구성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덕션디자인 스튜디오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더엔에스엔컴퍼니의 스튜디오는 “1946년 대한민국 최초의 디자인 회사 ‘도선장치’에서부터 시작됐다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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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세트 제작자의 손길로 차별화된 작품을, 스튜디오 캐슬
스튜디오 캐슬은 남성주 대표의 정수가 담긴 집약체다. 현재 18년차 세트디자이너 겸 제작자이기도 한 남 대표는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은 안목과 연륜을 스튜디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꿈을 실현한 공간이 널리 이용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지 선택 시 높은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숙고 끝에 스튜디오 캐슬은 방송사와 제작사가 즐비한 상암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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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트랜스크로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다크 판타지 전설의 시작, <대베르세르크전 ~미우라 켄타로 화업 32년의 궤적~>
1989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한 <베르세르크>는 일본 출판사 백천사의 월간지 <월간 애니멀 하우스>에서 시작해 <영 애니멀>로 무대를 옮겼다.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주인공 가츠에게 세상은 참혹하고 무자비하다. 자기 보호 수단으로 타인을 공격하는 것밖에 배우지 못한 소년은 경계와 적대에 익숙하게 자란다. 누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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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연대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으로 자리하길, <럭키, 아파트> 강유가람 감독
강유가람 감독의 영화 세계는 두 갈래로 거칠게 양분할 수 있다. 한축은 단편 <시국페미>, 장편 <우리는 매일매일> 등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다른 축은 공간에 관한 탐구다. 가부장제의 대유로 은마아파트를 활용한 단편 <모래>, 도시문제를 다룬 단편 <진주머리방>이나 장
글: 정재현 │
사진: 오계옥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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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살며 관찰하며 지지하며, <룸 넥스트 도어> 배우 줄리앤 무어
불안과 우울에 사무치는 연기로 줄리앤 무어를 넘볼 자가 있을까? 그는 수많은 작품에서 스틸레토힐을 신은 채 유리로 만든 바닥을 질주하는 듯한 여성을 연기하며 스크린에 위태로운 균열을 내왔다. 올해 초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에 줄리앤 무어가 캐스팅됐다는 뉴스가 들리자, 평자들은 검붉은 죄의식에 사로잡힌 여성들을 일관되게 포착해온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줄리앤
글: 정재현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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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지금까지 미디어가 퀴어를 재현하는 방식 점검하기, 굳건한 벽장의 문을 누가, 어떻게, 열 것인가
“나는 때때로 성소수자가 정말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순진함에 놀라곤 한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혹은 트렌드의 투영일까.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각색한 영화와 드라마가 모두 10월에 공개됐다. 2019년 당시 신인
글: 임수연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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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있는 힘껏 나로부터 멀어지는, <지옥> 시즌2 배우 김신록
배우 김신록에게 2021년의 기억은 생생하다. 처음 매체 연기에 발을 들이던 시절 만난 <지옥>과 박정자, 이후 많은 것이 바뀐 일상까지. <지옥> 시즌1을 “다시 봐도 촬영 때의 기억 그대로”였다고 말할 정도로 <지옥>은 그에게 각별한 작품이지만 3년 만에 박정자를 만나니 “낯섦”이 앞섰다고 한다. “내게도 <지옥&
글: 박수용 │
사진: 최성열 │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