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여성 영화인들⑥] 이미례 감독 - 대중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여성감독
이미례는 1957년 8월 20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재학하면서 스승 유현목 감독의 스크립터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한국영화사의 거장 유현목의 조감독으로 여성이 등장하자 여성감독이 드문 영화계에서 화제가 되었다. 졸업 후 김호선의 조감독을 거치는 등 현장 경험을 더 쌓은 이미례는 1984년에 <수렁에서 건진 내 딸>로
글: 김경욱 │
2018-10-03
-
[스페셜1]
[여성 영화인들⑤] 황혜미 감독 - 새로운 영상미와 결합한 문제의식
황혜미는 1970년대에 유일하게 활동한 여성감독이었다. 그녀의 명성을 뒷받침한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소르본에서 영화를 전공했다는, 거의 정설처럼 회자됐던 소문이었다. 간혹 남편과 함께 미국 조지타운대학을 졸업했다는 낭설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생존: 여성 영화인이 말하는 영화>에서 프랑스에 잠시 가 있었을
글: 이길성 │
2018-10-03
-
[해외뉴스]
원더우먼 갤 가돗, <오리엔트 특급 살인> 후속편 <나일 강의 죽음> 출연 물망
원더 우먼, 갤 가돗이 미스터리한 유람선 티켓을 끊을 듯하다. 9월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갤 가돗이 영화 <나일 강의 죽음>(Death on the Nile)의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나일 강의 죽음>은 2017년 개봉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후속편이다. <나일 강
글: 김진우 │
2018-10-01
-
[스페셜1]
[여성 영화인들④] 최은희 감독 - 메가폰을 든 스타
배우 최은희의 이력은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화려하다. 1943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최은희는 1947년 <새로운 맹서>(감독 신경균)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1950~6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부동의 ‘스타’였다. 따라서 박남옥, 홍은원에 이은 한국영화사상 세 번째 여성감독이라는 칭호는 배우 최은희의 화려한 명성을 장식하는 ‘특별한 이력’으로
글: 공영민 │
2018-10-03
-
[스페셜1]
[여성 영화인들③] 홍은원 감독 - 스크립터로 출발한 충무로의 정통파
홍은원은 영화계에서 그 본명과 예명 홍설아·홍진아만큼이나 여러 일에 종사했다. 그는 스크립터로 출발해 조감독을 거쳐 시나리오작가, 작사가, 감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능을 보인 충무로의 정통파였다. 두 예명에 ‘예쁠 아’(娥)를 넣을 만큼 그는 눈처럼 아름답고 참되게 살려고 했던 것일까. 실제로 스튜디오에선 언니로 통할 만큼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글: 김종원 │
2018-10-03
-
[스페셜1]
[여성 영화인들②] 박남옥 감독 - 한국 최초의 여성영화감독
2017년 4월 8일 한국 최초의 여성영화감독으로 불리는 박남옥 감독이, 향년 94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그가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처음 열린 서울여성영화제를 통해서다. 그때 한국영상자료원에 결말부 영상과 일부 사운드가 유실된 채로 네거티브필름만 보관되어 있던 그의 연출작 <미망인>(1955)이 다시 빛을 보
글: 정종화 │
2018-10-03
-
[스페셜1]
[여성 영화인들①] 오성지 한국영상자료원 연구전시팀 차장, “여성감독들의 낭만에 관객이 공감하기를”
-한국 여성감독 6인에 대한 전시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4월 최은희 선생님의 부고였다.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었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박남옥 감독님이 돌아가신 뒤 따님인 이경주 선생님이 감독님에 대한 자료를 기증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났다. 그분들과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여성 연출자인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