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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클레어의 카메라> 홍상수 감독, "사물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와 카메라. 이게 다다. 개 한 마리가 더해지면 더욱 바람직하다. 다른 사정은 없는 것이 차라리 낫다. 홍상수 감독의 스물한 번째 장편 <클레어의 카메라>(2016) 이야기다. 지난해에 개봉한 <그 후>(2017)보다 앞서 촬영됐고, 촬영지이기도 한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2017년
글: 김혜리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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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WHAT'S UP] <인크레더블2>, 슈퍼히어로 가족 앞에 다시 위기가 닥쳤다
<인크레더블2> Incredibles2
감독 브래드 버드 / 목소리 출연 크레이그 T. 넬슨, 새뮤얼 L. 잭슨, 홀리 헌터, 사라 보웰, 헉 밀너
무탈하게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던 슈퍼히어로 가족 앞에 다시 위기가 닥쳤다. 전편에서 위험한 유혹을 받았던 아빠 미스터 인크레더블(크레이그 T. 넬슨)은 조용히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살고 싶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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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챔피언> 김용완 감독 - 마동석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
<챔피언>(2018)은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그의 손을 잡아주는 친구와 가족을 만나는 이야기다. 김용완 감독은 ‘마동석이 팔씨름하는 영화’라는 한줄 컨셉을 웃음과 감동이 버무러진 훈훈한 가족영화로 발전시켰다. “사람들이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영화, 극장을 나왔을 때 행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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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데드풀2>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 고통이 커질수록 오락성도 높아진다
<데드풀2>(2018)의 개봉을 앞두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생애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저스트 프렌드>(2005) 같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유쾌하고 섹시한 아이콘인 동시에 액션과 범죄, 스릴러에도 친숙한 다재다능형 배우지만 그 어떤 라이언 레이놀즈도 <데드풀> 시리즈의 웨이드 윌슨에 대적하긴 어려워졌다. 데드풀은 복
글: 김소미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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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폼 클레멘티에프 - 봄의 시작을 맞이한 배우
타노스의 감정을 교란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능력자.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연기한 맨티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처음 등장한 후 자신을 소유물처럼 다뤘던 에고(커트 러셀)의 품을 벗어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르러 비로소 진정한 존재감을 획득했다. 전편에서의 다분히 차별적인 설정과 대사도 사라졌다. 어차
글: 김현수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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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원더스트럭> 토드 헤인즈 감독 - 다른 시대의 아이들이 같은 세계를 보기까지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영화 <원더스트럭>의 토드 헤인즈 감독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이 작품은 브라이언 셀즈닉의 동명 소설과 그의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1970년대 소년 벤과 1920년대 소녀 로즈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헤인즈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두 캐릭터가 모두 청각장애인이고, 50년
글: 양지현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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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원더스트럭> 4가지 키워드로 미리 보는 마법 같은 영화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는 대부분 역사의 큐레이션에 관한 것들이다.”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필름 코멘트>가 최근 그에게 내린 평가를 인용해 말하자면, 토드 헤인즈는 훌륭한 큐레이터다. 더불어 “과거의 틀을 들여다볼 때 현재를 좀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고 말하는 그는 어느 시대 누군가의 이야기를 왜
글: 임수연 │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