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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미쓰백> 강가미 프로듀서 - 진심은 살아남는다
“감독의 의도를 지켜내는 것이 내 역할이었다.” <미쓰백>의 강가미 프로듀서는 최종 완성된 영화보다 “장르적인 느낌이 강했던” 시나리오 초고를 모니터링해주기 위해서 읽었다가, 내용이 너무 좋아서 준비하던 다른 작품 대신 이 영화를 프로듀서 입봉작으로 맡게 됐다. 그녀가 합류한 이후 이지원 감독과 의논하는 과정에서 이 영화가 다루고자 하는 바는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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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원화평 무술감독 마스터클래스 후기
이번호 역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특집이다. <호흡>의 권만기 감독, <메기>의 이옥섭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 <보희와 녹양>의 안주영 감독, <영하의 바람>의 김유리 감독, <아워바디>의 한가람 감독, <영주>의 차성덕 감독 등 7명의 한국 감독을 만났다. 반갑게도 올해는
글: 주성철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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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부산에서 미리 만난 2019년 독립영화 라인업
부산국제영화제는 막을 내리지만 한국 독립영화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관객과 만난다. 내년 독립영화 라인업들이 부산에서 윤곽을 드러냈다. 일단, CGV아트하우스는 <한공주>(2013)를 연출했던 이수진 감독의 신작 <우상>을 선봉으로 <뎀프시롤>(가제, 감독 정혁기),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
글: 김성훈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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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를 보면 음악이 들린다, CJ문화재단 ‘영화로 보는 대중음악’ 특강
영화와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음악은 캐릭터의 감정을 대변하기도 하고 스토리를 강조하기도 한다.
<라붐>의 ‘리얼리티’(Reality), <접속>의 ‘러버스 콘체르토’(A Lover's Concerto) 같은 노래는 한 소절만으로도 추억에 젖게 만든다. 또한 미국 래퍼 에미넴의 실화를 다룬 <8 마일>, 뉴욕
글: 김진우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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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마더바이브의 <Every Time You Call My Name>, 좋은 소리를 듣는 즐거움
평일에는 보통 오후 8시 조금 넘어 집으로 향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날짜는 10월 10일. 한데 오늘밤 귀갓길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기’를 느꼈다. 이럴 수가 있나. 2018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쨌든, 이제 곧 겨울이 닥쳐올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준비 단단히 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에 이 노래, 마더바이브의 <Every Time Yo
글: 배순탁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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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죄 많은 소녀>의 구조가 특별한 이유
※<죄 많은 소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건축설계가 직업인 내가 연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항상 주제넘다고 생각했다. 내가 영화에 관심이 있는 것은 ‘서사 구조’이다. 하지만 <죄 많은 소녀>(2017)에서 전여빈의 연기는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녀의 연기가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전여빈이
글: 윤웅원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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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펭귄 하이웨이> 이시다 히로야스 감독 - 일본 애니메이션의 젊은 감성
젊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펭귄 하이웨이>를 연출한 이시다 히로야스 감독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실제로 만 30살인 그는 지금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감독 중 하나다. 그는 첫 장편 연출작 <펭귄 하이웨이>에 대해 막힘없이 답하고,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펭귄 하이웨이>의 아오야마(기타 가나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