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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소설 쓰는 영화인①] 김영탁 감독 - 현재를 사는 법
조남주(<82년생 김지영>), 히가시노 게이고(<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강(<흰>), 무라카미 하루키(<버스데이 걸>), 김영탁(<곰탕>). 지난 4월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순위인데, 내로라하는 작가들 사이에서 김영탁이라는 이름이 유독 튀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2010), <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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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소설 쓰는 영화인들, 김영탁 감독과 조광희 변호사
소설을 쓰는 건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첫 소설을 쓴 영화인들이 있다. 한명은 소설 <리셋>과 산문집 <그래봐야 인생, 그래도 인생>을 연달아 낸 조광희 변호사고, 또 한명은 소설 <곰탕>을 쓴 김영탁 감독이다. 장르와 소재가 제각기 달라도 <리셋>도, <곰탕>도 조광희 변호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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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오션스8> 혹은 ‘팀 데비 오션’을 소개합니다
4개의 오스카, 2개의 에미상, 8개의 그래미 어워드, 6개의 골든글로브, 5개의 영국 아카데미 어워드(BAFTA)…. <오션스8>에 출연하는 주연배우들의 휘황찬란한 ‘스펙’을 합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 그야말로 올스타 대열전이다. 샌드라 불럭의 ‘데비 오션’부터 앤 해서웨이의 ‘다프네 클루거’까지, 관객의 눈을 호사롭게 할 <오션스8&
글: 장영엽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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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오션스> 3부작의 스핀오프 <오션스8>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그녀’들의 하이스트 무비가 온다. 샌드라 불럭,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등 8명의 스타배우들로 무장한 <오션스8>가 6월 13일 국내 개봉한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의 역사 속으로 사라진 듯 보였던 <오션스>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이다. 이전 3부작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자로 물러나고, 감독 게리 로스를
글: 장영엽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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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언러키 인 라이프
김 작가는 노트북 PC에 지원서 양식을 띄워놓고 한숨을 쉬었다. 상반기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운영주체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정한 예술활동증명 기준을 충족하며,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 예술인에게 조건에 부합하는 순서대로 일시금을 지급하는 복지 사업이다. 김 작가처럼 가난한 문화예술인을 위한 좋은 제도다. 하지만 지원금을 받기 위해
글: 이동은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자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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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전망 없는 방
*<버닝>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은 앙투안(드니 메노세)이 성실하고 괜찮은 남자라고 평한다. 그러나 전처 미리암(레아 드루케)과 두 자녀의 의견은 다르다. 가정법원에 “그 사람을 만나기 싫다”는 11살 막내 줄리앙(토마 지오리아)의 편지가 제출되자, 앙투안과 변호인은 아내가 세뇌한 탓이라 주장한다. 아직 관객은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글: 김혜리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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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버닝>, 관계와 실존에 대한 고찰
그는 판도라의 상자 앞에서 돌아선 적이 없다. 그 속에 추하고 악한 것이 있지는 않을까 미리 걱정하거나 판단하는 태도는 아무래도 가짜 같다고, 이창동은 여겨왔다. 상자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정말이지 그도 모른다.
이를테면 작가 지망생 종수(유아인)가 쓴 탄원서가 그렇다. 폭행치상 및 공무방해로 법정에 선 아버지의 선처를 위해 “(피고는) 정다운 이웃이었
글: 송형국 │
201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