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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人]
<천당의 밤과 안개> 양근영 촬영감독 - 다큐멘터리스트의 본능을 깨닫다
“정해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매 순간 마주하게 되는 것, 찍을 수 있는 것을 찍자는 마음뿐이었다.” 이전까지 극영화 촬영 경력만 있었던 양근영 촬영감독이 정성일 감독을 만나 다큐멘터리의 세계로 진입했다. 중국 인민의 생활상과 소외계층의 진실을 응시하는 왕빙 감독의 영화 현장을 엿보는 <천당의 밤과 안개>, 그리고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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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추모] 성과 정치를 통해 혁명의 시대를 불러오다
2018년 11월 26일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그의 부고 기사에 거짓을 고하지는 않기로 했다. 영화사의 거장 앞에서 나는 종종 얼마간의 간극을 느꼈다. 거리의 간극, 시대의 간극은 메워지지 않았다. 대신 그는 늘 내게 살아 있는 역사였다. 개봉 즈음에 본 <몽상가들>(2003)도 있었고 비교적 최근에 본 <미 앤 유
글: 홍수정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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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1997년의 김혜수와 한시현
영화와 경제의 관계를 언급한 말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1994년 “<쥬라기 공원>(1993) 한편으로 벌어들인 돈이 현대자동차 150만대 수출한 효과와 맞먹는다”는, <국가부도의 날>에도 등장하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이다. 물론 이 말은 영화와 TV드라마 등 첨단영상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통계적 의미로 사용된 것이었으나,
글: 주성철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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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21>의 독립예술영화 지원 사업 ‘히든픽처스’ 설명회
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21>이 함께하는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사업 ‘히든픽처스’가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았다.
지난 11월 26일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사업설명회’에서는 독립예술영화의 발굴과 마케팅 활동, 인지도 향상 및 디지털 온라인 시장 매출 확대에 관한 올해의 사업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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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연평해전> 수익금 배분 개입 전말 단독 보도
박근혜 정권이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배급 NEW)의 수익금 배분에 개입하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씨네21>이 입수한 ‘청와대 캐비닛 문건’(이중에서 제목이 ‘영화 <연평해전> 제작 지원 국민 성금 처리방안 검토’인 문건)에 따르면 당시 청와대가 <연평해전>에 모금된 국민 성금(크라우드 펀딩)을 처리하기
글: 김성훈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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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넷플릭스 히트작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속편 제작 들어설까
‘랜선 간접 연애 체험’으로 넷플릭스 유저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던 라라 진(라나 콘도르)과 피터(노아 센티네오) 커플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
11월 27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주요 해외 매체는 “넷플릭스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제작사 어섬니스 필름(Awesomeness Films)이 작
글: 유은진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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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2의 이제훈, 최우식이 되기를! 2018년 한국 독립영화 속 소년들
2010년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으로 이름을 알린 이제훈, 박정민. 2014년 김태용 감독의 <거인>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우식까지. 모두 독립영화가 배출한 스타들이다. 교복을 입은 소년으로 등장해 연기력을 뽐냈던 그들은 이제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쉽게도 올해 한국 독립영화 속 소년 중에는 이제훈
글: 김진우 │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