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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번개맨의 비밀> 슈퍼파워 영웅 ‘번개맨’이 되기까지
번개맨은 꼬마들 사이에서 유명 인사다. EBS 아동 프로그램인 <모여라 딩동댕>에 그가 등장하면 꼬마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번개체조를 춘다. <번개맨의 비밀>은 번개맨과 그의 친구들을 스크린으로 불러낸 이야기다. 전편 <번개맨과 신비의 섬>(2017)에 이어 두번째 극장용 영화다. 크리스마스이브, 번
글: 김성훈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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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틀 이태리> “사랑을 조금 담으면, 더 맛있어질거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리틀 이태리.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 도우를 만드는 리오(헤이든 크리스텐슨)의 가족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 소스를 만드는 니키(에마 로버츠)의 가족이 피자 나폴리를 공동으로 운영했지만, 어느 날 리오와 니키의 아빠가 크게 다툰 뒤 두 가족은 사이가 틀어져버린다. 어른이 돼 셰프의 꿈을 안고 영국 유학을 떠난 니키는 비자 연
글: 이주현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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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생 후르츠> 오래 익을수록 인생은 맛있다!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여문다. 차근차근 천천히.’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기키 기린의 목소리로 이따금 반복되는 이 문구는 영화가 보여주는 삶의 철학을 요약한다. 다큐멘터리 <인생 후르츠>는 오랫동안 자연과 융화된 삶을 일궈온 주인공들의 삶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아이치현 가스가
글: 김소희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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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안개 속 소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소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밤 소녀 안나가 실종된다. 과거 무고한 사람을 폭탄테러범으로 몰았던 전례가 있는 전국구 형사 보겔(토니 세르빌로)은 폐쇄적인 산골 마을에 도착해 안나의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고, 언론을 이용해 대중이 소녀의 실종에 관심을 가지도록 사건의 판을 키운다. 그 과정에서 6개월 전 가족과 함께 마을에 이사 온 마티니 교수(아레시오 보니
글: 이주현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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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카이라인2> 강렬한 푸른 섬광으로 인간의 정신을 잃게 만드는 외계 종족
<스카이라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강렬한 푸른 섬광으로 인간의 정신을 잃게 만드는 외계 종족의 횡포가 지구를 장악한다. 이들은 인간의 뇌를 추출해 종족 번식과 유지에 활용하는데, 일단 긴 촉수를 뻗어 머리를 낚아챘다 하면 뇌를 빼내는 건 일사천리다. 전작인 <스카이라인>(2010)이 졸지에 외계 생명체에 붙잡힌 연인의 악몽을 그
글: 김소미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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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런닝맨: 풀룰루의 역습> 미로를 헤매는 런닝맨들의 추격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인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동명의 TV애니메이션이 극장판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3월 종영한 TV애니메이션은 예능 프로그램 멤버인 유재석, 이광수, 송지효, 지석진, 김종국의 특징을 딴 동물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종족을 대표해 런닝맨 챔피언십에 참가한 각각의 멤버들이 어느덧 의기투합해 지구 멸망을 막는다는 세계관이
글: 김소미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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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저니스 엔드> 최전방 참호에서 불안에 떨던 병사들의 최후 4일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18년 3월 프랑스 북부 지역. 독일군의 전면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던 무렵, 신임 장교 롤리(에이사 버터필드)가 이곳에 도착한다. 롤리는 친분이 있는 스탠호프 대위(샘 클라플린)와 함께 근무하고 싶다며 최전방 격전지로 자진해서 들어간다. 전장에서 만난 스탠호프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그는 전쟁의 공포를 술
글: 이주현 │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