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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질투의 역사> 10년 만에 군산에서 다시 모인 다섯명
수민(남규리), 원호(오지호), 진숙(장소연), 선기(조한선), 홍(김승현)은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10년 만에 군산에서 다시 모인 다섯명의 시선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어색하게나마 대화를 이어가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얼굴이 굳어 있는 이는 수민이다. 과거 수민과 원호는 연인 사이였고, 선기와 홍은 수민을 짝사랑했다. 영화는 원호가 노동운동
글: 김송희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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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히치하이크> “아저씨, 저 사실 여기 누구 좀 만나러 왔어요”
열여섯 정애(노정의)는 판자촌에서 아픈 아버지와 단둘이 산다. 언제부터인가 어머니의 이름이 적힌 ‘연고자 확인 의뢰서’가 들어 있는 편지가 날아오기 시작하고, 정애는 편지 한장을 들고 자신이 어릴 적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가기로 한다. 정애와 여정을 함께하는 건 단짝 친구 효정(김고은)이다. 효정 역시 얼굴도 모르는 자신의 친아빠를 찾고 싶어 한다. 효정
글: 이주현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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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신비의 언어 시크릴어
“언어 전수자가 적으면 불화가 잦다. 하지만 그 언어 덕분에 결국에는 화해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멕시코 고대 토착 언어 시크릴어를 연구하기 위해 언어학자 마르틴(페르난도 알바레스 레베일)이 산이시드로 마을을 찾았다.시크릴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단 두명이 생존한 상황. 산이시드로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스페인어를 쓰며 살아온 에바리스토(엘리히로
글: 임수연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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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캡틴 마블>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
외계 크리 문명의 수도 할리, 캐롤 댄버스/캡틴 마블(브리 라슨)은 압도적인 능력을 가진 전사다. 그는 멘토 욘 로그(주드 로)로부터 힘을 통제하고 과거의 기억은 묻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변방 행성 토르파에서 스크럴 종족에게 붙잡혀 뇌를 스캔당한 캐롤은 과거 자신이 낯선 행성의 파일럿이었음을 알게 된다. 스크럴을 따돌리고 탈출
글: 임수연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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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젊은 독립영화 감독③] <공사의 희로애락> 장윤미 감독 - 자꾸 뒤를 돌아보는 아버지의 그 감정, 그 시기를 담는다
한 남성의 꾸밈없는 독백과 나이 든 육체 그리고 건설 현장의 노동과 자연의 풍경이 긴밀히 얽혀든다. <공사의 희로애락>을 보는 경험은 이렇듯 비범한 조화를 마주하는 일이다. 장윤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공사의 희로애락>은 지난해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언급을,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한국경쟁 최우수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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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젊은 독립영화 감독②] <김군> 강상우 감독 - 5·18에 현재진행형의 의미를 덧입히다
<김군>은 지난해 하반기 영화제 시즌, 눈 밝은 관객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 중 한편이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입소문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같은 해 연말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 대상을 수상하며 영화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18 민주화운동(이하 5·18)을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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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젊은 독립영화 감독①] <벌새> 김보라 감독 - 1994년 우리 모두의 기억을 소환하다
“세상에 어쩌면 다리가 무너지니…”라는 말은, 다리가 무너졌다는 비극적 ‘팩트’의 다른 표현이다. 25년 전인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의 상부트러스 48m가 붕괴했다. 사고 당일, 이른 아침 서둘러 출근하거나 등교하던 시민 49명이 한강으로 추락했고 그 가운데 32명이 사망했다. 눈앞에서 거대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