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이제야 언니에게>
“2008년 7월 14일 월요일. (끔찍한, 이라는 형용사를 쓰고 이내 줄로 그어버린 뒤) 오늘을 찢어버리고 싶다”는 문장으로 <이제야 언니에게>는 시작된다. 비 내리는 월요일 저녁, 18살 소녀 이제야는 동생 제니, 사촌동생 승호와 자주 가던 아지트에서 당숙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그날 이후 제야의 시간은 멈춰버린다. 가만히 있는다면 동생마저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9-10-22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0인칭의 자리>
할 수 없는 것을 구태여 말하고자 하는 것. 세상 모든 이야기는 그 부질없는 작업을 향한 고달픈 몸부림에 가깝다. 한편으론 작가의 정체성을 규정짓는 답은 의외로 그 허망하고 애처로운 작업에 얼마나, 어떤 식으로 매달리는가에 달린건지도 모르겠다. 말할 수 없음에도 굳이 말하고 싶어지는 것, 아니 말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그걸 발견할 수 있는지가 작가의 색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9-10-22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내 사랑 백석>, <정본 백석 소설·수필>
김영한. 김진향. 자야. 연인이었던 시인 백석이 지어준 이름 자야로 알려졌지만, 기생으로는 김진향으로 불린 여성의 본명은 김영한이었다. 그가 쓴 <내 사랑 백석>의 저자 이름은 ‘김자야’로 되어 있다. 이 책은 1995년 처음 출간되었는데, 북한에 있던 백석이 사망한 일이 1996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치 않다), 그가 시주한 서울 성북동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19-10-22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타란티노: 시네마 아트북>
<저수지의 개들> 25주년을 맞아 출간된 <타란티노: 시네마 아트북>.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말에 따르면 “나에게 쿠엔틴 타란티노 캐릭터를 집필하라면, 떠들썩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여린 캐릭터를, 사람들이 도무지 믿지 못할 정도로 여린 캐릭터를 만들어낼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캐릭터는 정신 나간 인간 말종이 될 거예요.” 이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19-10-22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0월의 책
어떤 인사는 받을 사람이 없어진 뒤에야 절박해진다. 독서하기엔 바깥 날씨가 너무 좋은, 야외활동을 부르는 계절이라 독서의 계절이라 불린다는 가을의 끝을 잡고, 영화와 책 속의 죽음을, 뉴스 속의 죽음을 떠올린다. 예술의 사유만으로는 세상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지도 모르나, 그것이 주는 즐거움과 숙고의 힘은 결국 우리가 다음 날을 살게 하리라. 영화감독 쿠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9-10-22
-
[TView]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러니까 그냥 받아들이세요
“제가 호모로맨스 에이섹슈얼 안드로진이에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온 한 출연자의 말에 진행자인 서장훈과 이수근의 얼굴 위로 물음표가 떴다. 하지만 여장한 거한 ‘선녀님’과 마흔다섯 먹은 ‘동자’가 고민 상담도 하는 마당에 놀랄 일도 아니다. 스물한살 청년은 “남자에게 정서적으로 끌리는데 육체적으로는 아무에게도 끌리지 않고
글: 최지은 │
2019-10-22
-
[Coming Soon]
[Coming Soon] <열여섯의 봄>, 추악한 성인, 범죄조직의 협박 속에서 “결국 남는 건 자신뿐”
<열여섯의 봄> 过春天
감독 바이슈에 / 출연 황야오, 순양, 탕지아원 / 수입 엔케이컨텐츠 / 배급 디스테이션 / 개봉 11월 7일
“네가 딱이야.” 우연히 아이폰 밀수라는 위험한 범죄에 가담하게 된 16살 소녀 류즈페이(황야오). 중국 본토의 집에서 홍콩에 있는 학교까지 매일 국경을 넘나들며 통학하는데, 그런 그녀의 상황은 범죄 가담에
글: 이화정 │
20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