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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메모리아’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환영의 안쪽을 가장 투명하게 들여다보는 영화”
- 정글을 떠난 당신의 첫 번째 영화다. 습하고 더운 열대우림을 떠나 고지대로 향했다. 타지에서 영화를 찍는 것은 어떤 경험이었나.
= 무척 멋진 일이었다. 그동안 나는 많은 것을 알지 못했고, 보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가 스스로를 낯선 곳, 낯선 문화 속으로 던져넣을 때라고 생각했다. 사실 낯선 것과 대면하는 것은 영화를 만드는 작업에 있어 꽤
글: 김예솔비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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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메모리아’, 가능한 모든 깨어남들의 체계
* 영화의 결말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영화는 스크린의 적막을 깨뜨리는 ‘쿵’ 소리로부터 시작된다. 이 글에서는 편의상 ‘쿵’ 소리라고 적을 테지만, 그것이 불완전한 재현임을 상기해두고자 한다. 그 소리는 사실 ‘쾅’ 소리일 수도, 영어의 표현을 따라 ‘Bang’ 혹은 스페인어로 ‘Bum’이라 적을 수도 있다. 그 소리를 문자로 옮겨 적는 것은 불가능
글: 김예솔비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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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비평] '아바타: 물의 길', 기술이 서사의 배경을 숲에서 바다로 이동시킨 영화
필자소개
박홍열 촬영감독. 영화 <간신>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심장소리> 등을 촬영하고 다큐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를 연출했다.
요즘 누구도 하지 않는 3D를 제임스 카메론은 왜 13년 동안 붙잡고 있었을까. 다른 무엇보다도 그 지점이 궁금해 용
글: 박홍열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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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비평] ‘아바타: 물의 길’을 보며 지구의 미래 환경을 걱정하다
필자 소개
최우리 <한겨레> 기자. 기후변화팀에서 기후위기와 환경, 동물권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몇해 전 여름, 미국 올랜도에서 놀이공원인 시월드에 갔다. 시월드의 대표 상품인 돌고래와 범고래 쇼를 보기 위해서였다. 쇼를 보면서 내가 애써 떠올린 것은 자연의 소리였다. 물 밖으로 높게 튀어오르고 지느러미로 물을 튕기고 난 뒤 사육사에게서
글: 최우리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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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비평] ‘아바타: 물의 길’의 스토리에 대하여
필자 소개
손희정 영화평론가. <을들의 당나귀 귀2>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등을 썼다.
2009년 당시 <아바타>의 등장은 꽤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북반구 선진국(Global North)의 남반구(Global South)에 대한 착취를 성실하게 반성하는 작업이자 발을 들이는 곳
글: 손희정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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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아바타: 물의 길' 을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 스토리, 환경, 기술로 읽기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수 600만명 돌파, 글로벌 매출 10억달러 달성 등 <아바타: 물의 길>을 둘러싼 거대한 수치 기록이 연일 이어진다. 전세계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판도라로 초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세계관을 면밀하게 이해하기 위해 세 가지 관점의 비평을 담았다. 먼저 손희정 영화평론가가 <아바타: 물의 길>의 서사를 관찰하며
글: 윤현영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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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OTT 콘텐츠 책임자 5인이 꼽은 2023년 기대작
디즈니+ <무빙>
감독 박인제 | 각본 강풀
출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거의 모든 플랫폼의 콘텐츠 책임자들이 기대작으로 꼽았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글: 임수연 │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