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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 스페셜] 칸국제영화제에서 도착한 두 번째 영화통신
5월17일 화요일.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드 페스티벌 상영관에서 마주하는 기자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영화제 공식 협찬사로 기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네스카페 부스는 카페인 섭취가 절실한 기자들로 늘 장사진을 이룬다. 아침 8시30분에 그날의 첫 영화를 보기 시작해 짬짬이 인터뷰를
글: 장영엽 │
취재지원: 최현정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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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신체와 감각, 에너지의 영화 - 김지훈 교수, 필립 그랑드리외를 만나다
글: 김지훈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
극장용 영화와 영상 설치작품을 넘나드는 필립 그랑드리외의 작업은 이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탐구한다. 이미지는 어디에서 생성되는가? 그 이미지는 무엇을 표현하고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그의 초기작 <음지>(1998)와 <새로운 삶>(2002)부터 이미지는 칠흑 같은 어둠 또는 초점이
글: 김지훈 │
사진: 최성열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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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국정원 개혁의 촉매제가 되길 - <자백> 최승호 감독
탐사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의 최승호 PD가 다큐멘터리 <자백>을 세상에 내놨다.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간첩 혐의를 벗게 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유우성씨 사건을 중심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간첩으로 조작해온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실체를 비판한다. 영화에는 국정원과 한국 사회의 또 다른 기득권인 검찰, 보수 언론과의 검은 커넥션까지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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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올드보이> 현장의 에너지를 가득 - <올드 데이즈>의 한선희 감독, 플레인 아카이브 백준오 대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판 블루레이가 제작 중이다. <올드 데이즈>(2016)는 이 블루레이에 수록될 러닝타임 110분의 다큐멘터리다. 연출자와 참여 배우, 스탭들의 코멘터리를 싣는 기존의 블루레이 부가영상 제작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다. 다큐멘터리는 박찬욱 감독과 최민식, 오광록 등 배우들
글: 정지혜 │
사진: 박종덕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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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예측 불가능의 매력 - <베아트리체 없는 보리스> 드니 코테 감독
캐나다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드니 코테 감독이 세편의 영화로 전주를 찾았다. 블랙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잘 담은 장편 <베아트리체 없는 보리스>, 리스본이라는 도시를 주제로 한 단편 <여행>, 카메라를 든 이의 불안한 1인칭 시점과 사운드만으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는 단편 <어쩌면 잠든 사이에>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드니 코테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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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걸을 때 생기는 에너지를 담아 - <최악의 여자> 김종관 감독
<최악의 여자>의 주인공 은희(한예리)는 곤경에 빠졌다. 남자친구인 현오(권율)와 현오 몰래 만나온 이혼남 운철(이희준), 그리고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이와세 료)와 얽히고설켰기 때문이다. 그것도 단 하루 동안에 말이다. 세 남자를 대하는 은희의 얼굴은 어떻게 변해갈까. <조금만 더 가까이>(2010) 이후 오랜
글: 정지혜 │
사진: 박종덕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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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실화 영화화, 책임감이 컸다” - <클랜> 파블로 트라페로 감독
<클랜>은 1980년대 초반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푸치오 가족의 범죄를 그린다. 친구 및 이웃을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는 일을 생계 수단으로 삼았던 아버지와 납치, 고문, 살인을 알면서도 묵인한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렸다. <크레인 월드>(1999), <비밀경찰>(2002), <카란초>(2010) 등을 만든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