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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주진모,송승헌,김강우,조한선] 영웅 아니 액션 본색
동창회가 따로 없었다. 지난 9월7일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무적자>의 네 배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이 모인 풍경이다. 동창회와의 차이라면 말수가 적다는 것. 맏형 주진모는 “현장에서 그날 촬영 끝나면 함께 모여 소주 한잔하다 보니 상대방에 대해 다 알게 되더라. 어제는 뭐 했고, 저녁은 뭐 먹었고. 했던 얘기 하고 또 하
사진: 손홍주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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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현중] 순정만화처럼 명랑만화처럼
처음부터 눈에 띄었다. SS501 멤버로 데뷔했을 때부터 사람들은 꽃보다 아름다운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처음엔 하나의 상품으로 소비되는 아이돌의 느낌이 강했다. 예쁘장하게 포장된 상품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전시됐었으니까. 김현중, 그가 조금은 특별한 아이돌로 비쳐지게 된 건 아마도 가상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뒤부터인 것 같다. 아이
글: 이주현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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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재범] 일단, 그저, 흘러가는 대로
변했다?
박재범이 변했다고 생각했다. “이런저런 일 때문에 신문에 너무 많이 나와서” 잔뜩 웅크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그렇지 않겠는가.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고, 몸담고 있던 아이돌그룹 2PM에서도 영구 탈퇴했으니 예전처럼 환하게 웃을 수만은 없었을 거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그리고 올해 6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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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실베스터 스탤론, 이연걸, 제이슨 스타뎀] 퇴물 액션 배우라고? 웃기지 마
액션 스타 반창회라도 열린 것일까. 실베스터 스탤론의 8번째 영화 <익스펜더블>은 캐스팅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스탤론은 물론이고 제이슨 스타뎀, 이연걸, 돌프 룬드그렌,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에릭 로버츠, 아놀드 슈워제너거, 스티브 오스틴, 랜디 커투어 등 전·현직 액션 배우들이 전부 출연한다. 그리고 그들은 한목소리로 외친다. “CG도
글: 김성훈 │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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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원빈] 완벽하게 강력해진 이 남자의 아우라
왜 굳이 원빈이어야 했을까. <아저씨>를 보기 전, 원빈의 캐스팅은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액션을 따지자면, 그는 크게 검증되지 않은 배우이며, 누군가를 지켜내기보단 보호받아야 할 감성적인 캐릭터에 어울렸다. 그를 캐스팅한 이정범 감독 역시, “처음에는 원빈의 액션 연기에 우려를 표했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아저씨>는 이 모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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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병헌] 질주, 그 남자의 어쩔 수 없는 본능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을 두고 김지운 감독은 알랭 드롱을 닮았다고 했다. 장르영화 속, 이병헌의 마스크는 그만큼 강렬하고 또렷하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에서 배우 이병헌은 악에 몰려, 결국 스스로 악인이기를 택한 남자의 고통에 찬 얼굴을 보여준다. 얼음같이 차가운 냉랭함과 불같이 끓어오르는 뜨거운 분노의 크로스오버. 극한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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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안젤리나 졸리] ‘유혹’의 그림자를 지우고
성녀와 악녀. 할리우드 자선활동의 선구자이자 아버지와 의절한 당돌한 여자. 여섯 아이의 엄마와 한 커플을 파경에 이르게 한 것으로 의심받는 팜므파탈. 이것이 바로 잘 알려진 안젤리나 졸리의 두 얼굴이다. 2008년 9월, 졸리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실종된 아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 극한의 모성을 보여줬던 <체인질링>의 여운이 아직 남아
글: 장영엽 │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