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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힘을 빼면 보이는 것들, ‘화란’ 홍사빈
‘놀라운 신인의 발견’이라는 표현은 게으르다. 2018년 <휴가> 이후 무수한 독립영화에서 색을 다듬어온 홍사빈은 이미 준비된 배우다. 어쩌면 <화란>은 꽃망울을 터트리는 계기에 불과했을지도 모르겠다. 연기에 대한 쏟아지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홍사빈은 서두르지 않고 자신을 단속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화란&g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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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그의 스탠더드, ‘화란’ 송중기
어느덧 송중기는 데뷔 15년차 배우가 됐다. “평소엔 15년이라는 숫자에 무감각한 편이지만, 요새는 감독이나 촬영감독이 나보다 어린 경우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15년간 다져온 톱배우이자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흥미롭게 발휘하는 배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화란>의 강렬한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노 개런티로 출연을 감행한 송중기는 제작자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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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폭력의 서사시를 쓰다, ‘화란’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소년과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가 있다. 치건(송중기)은 아버지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하는 연규(홍사빈)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유독 마음을 쓴다. 하지만 치건의 존재는 오히려 연규를 더한 수렁에 빠뜨린다. 연규가 그토록 갈망했던 네덜란드, 더 나은 세계로 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에겐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자신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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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청춘의 표상, ‘거래’ 유수빈
결핍과 경험은 성장의 좋은 밑거름이다. 배우 유수빈은 이미 <사랑의 불시착>, <인간실격>, <스타트업>, <D.P.> 시즌2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음에도 여전히 자신의 연기가 모자라고 아쉽다고 고백했다. 성장이란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지하는 결핍과 갈망에서부터 출발한다. 수줍게, 하지만 명료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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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주도하고 계획한다, ‘거래’ 김동휘
의대생 재효는 모종의 이유로 학교에서 퇴학당할 위기에 처한다. 재효는 갓 전역한 준성(유승호)을 민우(유수빈)와의 술자리에 부른 뒤 민우가 인사불성으로 취하자 자신의 자취방에 민우를 납치, 감금한다. 그리고 민우 엄마(백지원)에게 몸값으로 현금 10억원을 요구한다. 배우 김동휘는 그런 재효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스스로를 세뇌하는 캐릭터”라 요약했다.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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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이유 있는 딜레마, ‘거래’ 유승호
“새 출발을 하고 싶은 어떤 절박함이 있는 거다.” 유승호는 <거래>의 준성을 그렇게 묘사했다. 배우 자신의 인상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웃을 때면 사정없이 휘어지는 반달눈과 소년 같은 미소는 여전하지만, 표정을 거두고 난 유승호의 얼굴엔 무엇이든 쉽게 담판 짓지 않으려고 고민하는 인간의 우수가 묻어나온다. 5살에 데뷔해 31살이 된 지금,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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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세 남자의 속사정, ‘거래’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친구를 납치할 수밖에 없었던 두 남자와 친구들에게 납치당한 남자. <거래>는 이 기구한 소동에 발 묶인 친구라는 이름의 낯선 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경쾌한 스포츠물의 동료이거나 우정 맺힌 청춘물의 일원일 수도 있었던 유승호, 유수빈, 김동휘는 비좁은 자취방에 갇혀 서로를 묶고 묶이는 처량한 현실을 살아내기로 한다. 그들은 속고 속이는 스릴의 방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