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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덤보> 몸보다 훨씬 큰 귀로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1919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찾아가는 서커스단 ‘메디치 브라더스’는 망하기 직전이다. 동물도 다 팔고 남은 건 늙고 병든 암코끼리 점보뿐. 설상가상으로 그가 낳은 새끼 코끼리 덤보는 몸보다 훨씬 큰 귀를 가진 ‘괴짜’라서 공연에 세우기도 난감하다. 하지만 자식을 떼어놓으면 미친듯이 날뛰는 점보보다 구경거리라도 될 수 있는 덤보가 낫다는 판단하에
글: 임수연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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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스> 자신의 가족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 어린 애들레이드는 부모님과 놀이공원에 간다. 아버지가 두더지게임에 정신이 팔린 사이 애들레이드는 놀이공원 안에 있는 거울의 방에 갔다가 무언가를 목격한다. 이상한 일을 겪었지만 그게 무엇인지 도통 말을 하지 않는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뒤, 성인이 된 애들레이드(루피타 니옹고)는 게이브(윈스턴 듀크)와 결혼해 딸
글: 김성훈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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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생일>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수호의 생일
<생일>은 2014년 4월 16일에 삶의 시계가 멈춰버린 한 가족의 이야기다. 아빠 정일(설경구)은 해외 출장 중에 좋지 못한 일이 생겨 아들 수호(윤찬영)의 사고 소식을 듣고도 귀국하지 못했다. 홀로 아들의 죽음을 감당해야 했던 순남(전도연)은 마트에서 일하며 어린 딸 예솔(김보민)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아들의 죽음을 외면한 채 슬픔을 끌
글: 이주현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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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소리에 집중하라! 긴장 끌어올리는 고막 스릴러 영화들
긴급 신고 센터의 경찰이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더 길티>가 본격 소리 추격 스릴러를 자처하고 관객들을 만났다. 제한된 공간, 오로지 의지할 하나는 전화 통화뿐. 청각적 소재를 활용해 극한의 몰입을 선사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다른 고막 스릴러를 모아봤다.
더 테러 라이브, 2013
하정우 단독 주연의 힘이 빛났
글: 심미성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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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그렉 아라키 감독의 TV시리즈 <나우 아포칼립스>
1990년대 미국 뉴 퀴어 시네마를 대표하던 그렉 아라키 감독이 첫 TV시리즈를 선보였다. 케이블 채널 <스타스>에서 방영하는 <나우 아포칼립스>가 그 작품이다. <나우 아포칼립스>는 LA를 배경으로 20대 젊은이들의 로맨스를 다룬다. 율리시스(에반 조지아)와 그의 친구인 칼리(켈리 베르글룬드), 포드(보 머초프), 세버린
글: 양지현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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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윤현호 작가의 <프랭키와 쟈니>
감독 게리 마셜 / 출연 알 파치노, 미셸 파이퍼 / 제작연도 1991년
운 좋게 시나리오를 쓰며 살아가고 있지만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바로 답하지 못한다. 특별히 무엇을 했다기보다 배우를 덕질하며 영화에 빠졌기 때문이다. 공부보다 영화 보는 일을 우선시했고, 문제집 살 돈으로 영화 잡지를 구입했으며, 재수하면 반년은
글: 윤현호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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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호구의 연애>, 지금까지 이런 착즙은 없었다
‘착즙’이라는 표현이 있다. 사전적으로는 ‘물기가 들어 있는 물체에서 즙을 짬. 또는 그 즙’이라는 의미지만, 언제부터인가 남자(연예인)의 매력을 애써 찾아내려는 행위를 가리킬 때도 종종 쓰이고 있다. 문제는 짜낼 물기라곤 없는 데서도 즙을 내려는 한국 사회의 관성인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를 보면 무리한 착즙의 폐해를 알
글: 최지은 │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