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아유]
<대관람차> 호리 하루나 -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탈선이 아니라 열차에서 내린 거예요.” 자신의 인생이 기찻길을 벗어난 열차 같다고 푸념하는 <대관람차>의 우주(강두)에게, 하루나는 이렇게 말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열차에 몸을 싣기보다, 무엇을 타든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하루나는 마음의 상처가 있지만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만큼의 단단함을 가진 여성이다. 그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8-08-30
-
[국내뉴스]
저승차사에서 살인마로 변신, <암수살인>의 주지훈
2018년은 주지훈의 해가 될 듯하다. 쌍천만을 이룩한 <신과 함께-인과 연>, 윤종빈 감독의 첩보극 <공작>으로 여름 극장가를 제패했던 주지훈. 그의 신작 <암수살인>이 10월 개봉한다. 올해 초까지 극장에서 상영된 <신과 함께-죄와 벌>까지 포함해, 올해만 무려 4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것이다.
<
글: 김진우 │
2018-08-28
-
[스페셜2]
<살아남은 아이> 배우 최무성·김여진 - 슬픔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
아이의 상실은 부모에게 어떤 크기의 고통일까.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는 물에 빠진 또래 소년을 구하고 죽은 아들 은찬의 부모 성철(최무성), 미숙(김여진)과 그 ‘희생’으로 살아남은 기현(성유빈)의 아이러니한 만남을 따라가는 영화다. “그 자식이 아니면 우리 은찬이 죽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아내의 원망에 남편은 “내가 물놀이 가라고 허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8-08-30
-
[culture & life]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화성의 별을 쏘다!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에서 주최하는 밴드경연대회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었다. 8월 1일부터 26일까지 이루어진 지원 기간 동안 총 112개 팀이 지원하였다. 만 18세 이상,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만 지원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밴드가 참여해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에 대한 관심과
글: 씨네21 │
2018-08-27
-
[스페셜2]
<서치> 배우 존 조, "이민자 사이의 유대 그 이상이다"
-어떻게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나.
=에이전시를 통해 제안이 들어왔다. 뉘앙스 가득한 이야기가 잘 쓰여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화면의 시점이 모두 스크린을 통한다는 사실이 회의적이라 처음엔 거절했다. 그런데 감독과 작가가 계속 연락을 해왔고 한번 만나자고 하더라. 실제로 감독을 만나보니 이 사람이라면 이 모험을 함께해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
글: 안현진 │
2018-08-30
-
[스페셜2]
<서치> 아니시 차간티 감독, "성공적인지는, 내가 아니라 관객이 평가해야"
-처음에는 단편영화였다고 들었다. 장편으로 아이디어를 펼치는 일이 어렵지 않았나.
=영화의 플롯은 그대로 둔 채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더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딸의 컴퓨터를 통해 딸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는 설정은 그대로 둔 채 이야기를 길게 전개하기 위해 둘의 관계에 집중했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몽타주를 배치해 관객과 미스터리를
글: 안현진 │
2018-08-30
-
[스페셜2]
<서치>가 서스펜스를 연출하는 방식
올해 선댄스영화제의 발견이자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 <서치>가 8월29일 개봉한다.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다룬 이 영화는 오직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참신한 스타일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흡인력 있는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감독 아니시 차간티의 장편 데뷔작인 &
글: 장영엽 │
2018-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