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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맷 데이먼] 멈추지 않는 질주 본능
‘본’ 이후에 남겨진 것들, 맷 데이먼의 선택이 궁금했다. 최근 그의 선택은 다양한 장르의 종횡무진이다. 곧 개봉할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히어애프터>에선 사후세계와 소통하는 남자로, 코언 형제의 <더 브레이브>에선 무법자를 노리는 특수경비대원을 연기한다. 가장 먼저 우리가 볼 그의 변화는 <컨트롤러>의 데이빗이다. 조지
글: 이화정 │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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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내털리 포트먼] 홀로코스트 영화를 싫어하는 유대인 배우
1. 내털리 포트먼은 유대인이다.
다 아는 사실이라고? 그녀의 진짜 이름이 내털리 허쉬락이라는 것도 아는가? 아버지인 아브너 허쉬락은 산부인과 의사였고 엄마는 미술가였다. 내털리 포트먼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고 세살 되던 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2. 그러나 그녀는 홀로코스트 영화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유대인이라는 사실로부터 최대한
글: 김도훈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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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내털리 포트먼] 백조, 성숙의 날개를 펴다
<레옹>에서 처음 그녀를 본 이후, 우리는 내털리 포트먼과 사랑에 빠졌다. 그로부터 15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포트먼은 롤리타 이미지를 벗기 위해 끊임없이 지적이고 명석하게 자신의 경력을 통제해왔다. 그녀는 유혹하지 않고 설득했고, 남자들의 가슴이 아니라 머리를 뛰게 만들었다. 다시 말하자면? 내털리 포트먼은 점점 지루해지고 있었다. 그리
글: 김도훈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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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현빈] 이 어메이징한 남자야~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있다. 망원경을 거꾸로 보는 것 같은 시각적 환영 때문에 매일매일 동화 속을 보게 되는 신기하고도 슬픈 질환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토·일 저녁 9시50분. 무려 9주 동안 대한민국의 TV를 시청하는 모든 여성들이 그 증후군에 걸린 게 분명하다.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본방으로, 재방으로 그것도 모자라 IPTV로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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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오달수] 뼛속까지 웃음유발자
“안녕하십니까. 캬아! 저 아우라…. (웃음)” 오달수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김명민은 감탄사를 터트렸다. “허허. 아우라는 무슨…” 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이는 오달수. 아우라라, 최근 그가 맡은 역할들을 특정한 이미지로 묶어 설명할 수 없는 건 분명하다. 지난해 그가 연기한 작품을 열거해보자. <방자전> <해결사> <페스티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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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명민] 그에게도 ‘허당’ 기질이
김명민은 피우던 담배를 얼마 전에 끊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터뷰로 만났을 때 그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 같다. 그새 피웠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을 염려했나보다. 그러나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영화 때문에 피운 거다. 극중 명탐정이 골초니까….” 순간 잊고 있었다. 그가 사소한 이미지 하나하나에도 자신을 적응하려 하고, 작업이 끝나면 그 흔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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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명민, 오달수] 홈스와 왓슨처럼 때론 의형제처럼
“봉필아. 범인은 말이다….”
“나리, 봉필이 아니라 서필입니다.”
“허허. 그래 서필아. 범인은 바로….”
김명민과 오달수, 오달수와 김명민이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에서 ‘명탐정’과 그의 조력자 ‘서필’로 만났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극중 명탐정은 정조대왕의 명을 받들어 관리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