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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기생충>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슈퍼돼지를 구하려는 산골 소녀의 모험담을 펼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옥자>(2017)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7번째 장편영화다. <기생충>에는 매사에 ‘계획’을 언급하는, 야무지다면 야무지고 어설프다면 어설픈 한 가족이 등장한다. 구성원 전원이 백수인 기택(송
글: 김소미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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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주파수로 초거대 괴수들을 조종한다
괴수전담기관 모나크의 과학자 엠마(베라 파미가)는 2014년 고질라로 인해 초토화된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들을 잃는다. 이후 남편 마크(카일 챈들러)는 은둔에 들어갔지만 엠마는 연구를 지속한 끝에 거대 괴수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 오르카를 개발한다. 하지만 오르카를 노린 테러집단에 딸 매디슨(밀리 바비 브라운)과 함께 납치되고, 테러집단은 오르카를 이용해
글: 송경원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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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결산⑧] <시빌> 쥐스틴 트리에 감독 - 서로를 움직이게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시빌>은 창작욕에 불타던 한 여자가 글의 소재로 삼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다가 오히려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대면하게 되는 이야기다. 심리치료사를 그만두고 글을 쓰려는 시빌(버지니아 에피라)은 자신을 찾아온 환자 마고(아델 엑사르코풀로스)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는다. 시빌은 치료의 목적을 넘어 마고의 삶을 집착에
글: 김현수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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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결산⑦]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이 영화는 그냥 내 인생의 일부에서 튀어나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9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올해 칸에서 첫 공개되던 5월 21일 오후, 상영관 근처에는 영화제 기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타란티노 감독이 직접 기자들에게 스포일러 방지를 부탁하는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터 1960년대 할리우드를 뒤흔들었던 희대의 살인
글: 김현수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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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결산⑥] <리틀 조>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이 영화를 통해 진실의 다른 측면을 자세히 들여다보길”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의 <리틀 조>는 인간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기능을 지닌 꽃을 개발하던 과학자들이 오히려 그 꽃으로부터 서서히 인간성을 잠식당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설정만 들어서는 프랑켄슈타인 혹은 신체강탈을 소재로 한 <외계의 침입자>(1978) 같은 영화가 연상된다. <리틀 조>가 독특한 지점은 올해 칸영화제
글: 김현수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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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결산⑤]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 셀린 시아마 감독, “다양한 목소리가 그들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몇몇 여성감독들은 정말로 훌륭하다. 나는 그들에게 더 자주 빛을 비추고 싶다.” 지난 3월 작고하기 전, 아녜스 바르다는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주목하는 여성감독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프랑스 감독 셀린 시아마는 그중에서 가장 먼저 호명된 이름이었다. 그는 소녀와 사랑에 빠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데뷔작 <워터 릴리스>
글: 장영엽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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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결산④] <영 아메드> 다르덴 형제 감독, “삶에 대한 개인의 의지가 그를 억압하는 광기보다 강력하다”
다르덴 형제의 감독상 수상은 72회 칸영화제 폐막식의 이변 중 하나였다. 워낙 쟁쟁했던 올해 경쟁부문의 각축전 속에서, <영 아메드>는 평단과 언론의 관심으로부터 한발 물러나 있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복합적이고도 모순적인 삶의 양상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윤리적 문제를 집요하게 탐구하는 리얼리스트 다르덴 형제의 여전한 저력
글: 장영엽 │
20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