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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MCU 출연 배우들의 ‘MCU 제외’ 흥행 성적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그 정점을 찍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지난 5월26일(현지시간) 개봉 4주차만에 전세계 흥행 수익 약 26억 7747만 달러(우리돈 약 3조 1703억 원 / 이하 5월27일 환율 기준)를 돌파했다. 역대 MCU 영화 중 최고
글: 김진우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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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걸어서 걸어서
지금껏 살면서 내게 어떤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느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늘 그게 충격이고 고민이었다. 오래 배운 피아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당연히 피아니스트가 될 거라 확신했는데, 시내 아트홀에서 열린, 같은 반 친구의 손이 보이지 않는 엄청난 연주를 접한 뒤 돌아오던 지하철에서 내 오랜 꿈을 스스로 접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렇다면 사실
글: 윤가은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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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재활용
<기생충>의 기택(송강호) 가족이 사는 반지하 집에는 전망이 없다. 층고라는 단어를 쓰기도 무안하게 와이파이 신호를 잡으려고 핸드폰을 쳐들면 천장에 손이 스친다. 안간힘을 다해 최대한 벽 위쪽에 뚫린 네칸의 창은, 기택과 충숙 부부와 두 남매가 세계를 올려다보는 프레임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 가족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보든 말든 코앞
글: 김혜리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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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매혹의 대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김군>이 가진 힘에 대하여
‘엄숙주의에 대한 거부와 반발심.’ 영화의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엄숙주의에 반대하는 것이 영화 <김군>의 중요한 제작 목적이었던 것 같다(<씨네21> 1206호 기획 기사).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도 넘은 왜곡’에 대한 반발이 아닌, 엄숙주의에 대한 반발이라니. 이러한 발언은 광주 시민의 편에 선 영화 속 입장과도
글: 김소희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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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글로리아 벨> 50대의 싱글 여성 글로리아
2013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폴리나 가르시아), 각본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글로리아>(2013)의 미국판 리메이크. 원작 감독인 세바스티안 렐리오가 직접 메가폰을 잡아 산티아고의 밤거리를 방황했던 글로리아를 로스앤젤레스로 데려왔다. 50대의 싱글 여성 글로리아(줄리언 무어)는 부족할 게 없는 삶을 산다. 이혼했지만 전남편과 가끔
글: 김소미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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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하나레이 베이> 슬픔이 빚어낸 눈부신 환상과 마주하다
“난 이 섬을 받아들이려고 했지만 이 섬은 날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난 그것마저 받아들여야 하나?” 사치(요시다 요)는 아들이 하와이 하나레이 해변에서 서핑 중 커다란 상어에게 물려 목숨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아들의 시체를 직접 확인하고 화장까지 마친 그는 아들의 유류품을 전하는 지인들에게 내키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10
글: 임수연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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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닥치고 피아노!> 피아니스트이자 래퍼, 천재 혹은 괴짜, 칠리 곤잘레스
피아니스트이자 래퍼, 천재 혹은 괴짜.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 칠리 곤잘레스는 굶주린 육식동물처럼 피아노를 치고 랩을 쏟아낸다. 본명은 제이슨 벡. 3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10대 때부터 형과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참고로 그의 형은 <겨울왕국> <앤트맨> 등의 영화음악감독 크리스토프 벡이고, 아버지는 캐나다 최대 건설회사의 설립
글: 이주현 │
2019-06-05